생각해보니 단순히 내 대가리가 빠가여서 그렇게 번거롭게 이해했던 걸 내가 맞다고 고집부려서

 

다른 사람들한테 한없는 피해를 끼쳤다. 송구스러움에 고개를 들 수 조차 없다. 책도 읽을 수가 없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뒤 야산에 조그만 비석 하나만 남겨다오.

 

이 모든 일이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