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ing 법 배워서 많이 응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물리 지식이 simple harmonic motion 정도에 머물러 있으니
응용도 그 수준 까지 밖에는 할 수 없다고 보아야 아마 될 것인데
그게 안타까워서 공부를 마저 끝내려고 막상 haliday 책을 펴들면, 글자들이 춤을 추니 마냥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그런데 그게 굳이 내 잘못이라고 한다면 잘못이지만 명확하게 따지고 들자면 무조건 나의 나태라고 한다기 보다는
haliday 저자의 오만한 저술태도라던가, '풍부한 척'은 해도 실상은 빈약하기 짝이 없는 설명 콘텐츠 수준이라던가의
탓도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실제로 wave part 의 내용을 읽어보면 글단원의 첫머리부터. wave 와는 그닥 관계가
없어보이는 이상한 소재를 끌고 와 예시를 보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직접 haliday 책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사소한 요소들이 독자의 집중을 흐트려놓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내용 설명을 읽어보면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갈수록 의문이 들다가, 나중에는 이 설명 방식이 근본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에 도달
하게 된다. (1), (2) 와 같은 쉬식을 잔뜩 늘어놓으면서 곁날개 부분에 생색내는 듯한 Graph, picture 몇 개를 삽입
해놓았는데 학습에 도움이 전혀 안 됨은 물론이고 오히려 주의를 산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느껴지게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haliday 서술방식은 누가 보더라도 수식 위주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비록 아무개가 그런 주의에
불만을 품지 않더라도 haliday 는 수식주의 나름으로 충실히 서술을 해서 설명의 구조가 탄탄한 것도 아니고 간혹
생색내는 수준으로 섞어둔 wit, humor 문구 들은 거의 냉전 시대의 nerd 학자들에게서도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형편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도저히 읽을 맛이 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방대한 내용을 두어권에 담은 일물 교과서에 바라는 게 많다.
뭐, 전반적으로 틀린 말은 아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