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침몰할 때 탈출할 방법이 없냐하는 질문이 나와서 글 좀 쓴다.
배가 물 위에 떠 있으면 정역학측면에서 2개의 힘이 작용함 - 중력과 부력
배 자체의 무게에 의한 무게하중은 아래방향으로 작용하고 배가 물을 밀고 들어간 영역을 메우려고 작용하는 부력은 윗방향으로 작용함.
배는 파도의 출렁거림이나 이동시 작용하는 불균형력 때문에 좌우방향으로 기울어지는 롤링현상이 발생함.
이때 배가 쉽게 뒤집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게중심과 부력중심의 거리에 의한 모멘트 암이 항상 배를 똑바로 서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
무게중심은 가능한 아래에, 부력중심은 가능한 위에 놓아야 복원력이 커짐. 그래서 배는 항상 중심들이 그렇게 놓이도록 설계됨.
배에 짐을 실으면 무게중심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복원력을 고려하여 적재량을 제한하는 것임
세계의 모든 배는 안전을 위해 보험을 들어야 하고 제작 전에 설계가 안전한지 인증을 받아야 함.
조선공학은 수백년간 발전했고 보험과 인증제도가 철저하기 때문에 잘못 설계되고 잘못 제작된 배가 바다에 나갈 수 없음.
세월호 침몰은 역사적으로 남을 교훈이 되어버린게
운항하는 선사가 적재기준을 무시하고 감독하는 사람들을 속이고 짐을 마구마구 실었음.
배을 운항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보면 항상 짐을 너무 많이 실어서 무게중심이 너무 높아서 복원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녔음.
원래 배가 짐을 싣고 나가기 전에 적재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있는데 운항자들이 이미 고의적으로 속였음
(이거 어떻게 했는지 나중에 설명해주겠음)
복원력 암이 없는 배는 한번 어느 각도 이상 기울어지면 다시 돌아와 세워지지 않음.
세월호 사고 과정을 보면 고정되지 않은 컨테이너가 미끄러 지면서 무게중심이 이동했고
그때 기울지면서 자체 복원력으로 복원이 가능한 각도를 이미 넘어선 상태.
슈퍼맨이 오지 않는한 넘어가는 배를 다시 세울 방법이 없음.
원래 배의 좌우내부에 밸러스트 탱크라는 공간을 두어 물을 채우거나 빼가며 배의 각도나 무게중심을 조절할 수 있는데
세월호는 짐을 과적하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탱크에 있는 물을 빼내었고 탱크에 물이 없는 상태. 고로 인위적 복원은 불능.
배가 뒤집히라고 작정하고 운항한 꼴임,
누가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하는 방법이 있냐고 묻는데 답은 단순함. 거의 불가능
- 배가 기울어져도 승객들이 탈출할 수 있는 통로가 있으면 가능함. 하지만 배가 기울어지면 정상적인 통행로가 모두 기울어지기 때문에
등산 능력이 있는 사람 빼고는 절망적임.
- 배가 침수되기 시작하면 물은 위에서 아래로 밀려들고 모든 통로는 막힘. 밀려드는 물을 뚫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없음.
세월호 침몰 초기에 에어포켓이 있어서 승객들이 생존할 수 있다고 추측들이 쏟아졌는데
한마디로 가망성없는 희망이었을 뿐임.
일반적인 상선은 짐을 적재하는 공간을 여러구획으로 나누어 한 공간이 침수되더라도 다른 구획들이 물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침몰이 안되거나 매우 느리게 진행됨.
하지만 여객선은 사람들이 통행하기 때문에 모든 구역은 통해있음.
일단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있는 구역은 모두 침수될 수 밖에 없음.
간혹 소규모 선박이 침몰했을 때 공기가 남아있는 구역에 며칠동안 생존하다가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 선박구조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임.
세월호 같은 30~40층 건물만한 공간에 흩어져 있는 아이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물살을 피해
복잡한 배의 내부에서 공기가 모일만한 어디인가로 이동한다는 것은 불가능.
안타깝지만 극단적인 이익추구에 내몰린 선사의 직원들이 합작해낸 인위적 참사임.
손해나지 않고 돈을 벌려면 짐을 마구 실어야 되니까.
평소에 그렇게 실어도 배가 잘 다녔으니까 괜찮을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것임.
어쨌거나 세월호 사건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사회적 광기가 드러났음.
아무것도 모르는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엉터리 글이나 쓰는 돌대가리들이 소설을 쓰며 선동하고 증오하고 분노를 부추기는 행동을 함.
어느 한 언론도 이 사건에 대해 객관적인 분석을 하고 냉정하게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음.
이 사건을 통해 한탕한 측은 일본과 미국의 여론공작 팀.
자작 시위를 벌이고 삐라를 뿌려가며 한국 정부를 불신하고 정부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부추김.
덕분에 한국사회는 극단적인 불신과 자기 파괴적 광기에 빠져들었음.
좌파 쓰레기들이 여기에 가장 악의적인 역할을 자처함.
명쾌하십니다
괴물리님은 물리어그로 정도로 생각했는데 본질적으로는 일베와 dna를 공유하시는군요. 뭔가 명확해지는 느낌임.
정부의 역할을 부정하시는 군요.. 대체 누가 과적배를 운항시키게 냅뒀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