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천재들이야 거꾸로 매달아놔도 송곳처럼 나오니까 그렇다쳐도 


만약 자신이나 자식이 타고난 영재라 해도 영재의 길을 가는게 간단치 않아.


문제는 대학인데....아무리 IQ 170이고 초등학교때 미적분과 일반물리 책을 통달했다해도 대학 못가면 황인게 한국이자나.


외국가라 하지만 말이 쉽지. 어린애만 혼자 갈 수도 없고 부모가 따라가면 뭘 먹고 사냐?


현재 8개 영재고가 있지만 과거 과학고처럼 대입을 위한 학교로 변질돼가고 있거든.


지금 특목고 자사고 열풍으로 일반고가 황폐화돼서 영재고로 더 몰리고 있어. 영재고 떨어지면 과학고 그다음 자사고 이런 순이야.


그런데 영재고 가는 애들은 영재라기 보단 전교 1,2등하는 모범생이야. 이중에서 영재고에서 치는 시험을 통과할 수 있고


중학 생기부에 평소 과학활동 많이 한걸 적어놓은 관리된 사람만 갈 수 있단 얘기지. 


그래서 중1부터 이런 정보에 어둡거나 전문학원을 못다니는 저소득층이나 지방 학생, 교육열 높지 않는 부모 밑의 애들은


영재라도 들어가기 어려워. 이게 지금 한국 영재교육의 현실이야.


진짜 자기가 좋아서 하는 영재라도 영재고가서 좋은 대학 가려면 그냥 부모가 이끄는데로 기계적으로 스펙쌓고 시험문제 달달 풀고 이래야 


된다는거지. 


그렇다고 대입과 영재고가 무관하면 그것또한 영재들에게 불리하니까 안되는 것이고.


결국 대학이 모든걸 결정하는 한국의 풍토가 안 고쳐지고선 정상적인 영재교육도 불가능하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