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Maslow 의 욕구충족설.
기본적 욕구(식욕, 성욕, 식의주 등)가 충족된 후에야
"심미적 진리 추구"
그 다음 단계, 즉 최종 단계가 "이타적, 헌신적, 희생적 삶에서
만끽하는 충만감"
사회나 국가도 마찬가지야. 우리 나라는 일단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 받는 나라"이다. 툭하면 터지는 북한 도발. 핵 위협. 금강산 댐 수공 히스테리, 땅굴 히스테리, 천안함..
이런 생존욕구조차 충족되지 않아 사회 전체가 경직돼 있다.
어쩔 수 없지.
포르노도 불법일 정도로 경직된 사회니까 창의성 기대하기 힘들고 입시도 피 튀기는 전쟁 양상.
과학자는 기본적으로 이기적이야. 인류를 위해 공헌하기 위해
연구한다~~는 건 포장이고 사실은 새로운 걸 알아가고 발견하는 희열, 거기에 인정 받는 희열 뭐 이런 건데,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그러니 돈을 많이 못 버는 거야. 시장경제가 이기적인 과학자에게 보상을 크게 줄 리가 없지.
반면, 의사, 변호사는 대 놓고, 까 놓고 이타적이다. 도와주겠다는 직업이다, 직접적으로 즉각적으로. 법적으로 의학적으로.
그러니 그 이타성에 대해 시장경제는 풍성한 보상을 하는 것.
다만, 과학자의 경우, 이기적 심미적 지적 딸딸이로 비록 시작했지만 어찌어찌 발명 발견 패러다임 쉬프트를 하고 보니 그게 인류사적 업적이다 혹은 산업구조를 바꿀만한 업적이다?!?!
그럼 그 때서야 뒤늦게 시장경제는 엄청난 보상을 해 주는 거고. 문제 없어. 지금의 시스템은. 그래서 시장경제 자본주의 체제에서 오히려 심미적 이기적 과학자들이 탁월한 이타적 업적을 낸다.
왜냐. 기본 욕구가 충족 된 후에, 과학을 정말 재밌는 퍼즐, 퀴즈 게임 같이 "즐기거든".
한국 과학자들은 마치 전사들 같잖냐? 과학을 즐기는 놈들 거의 못 봤다. 그저 이름 어떻게 해서라도 날려볼까, 철밥통 정교수 어디 안 되나.. 일자리 안정되면 그 날로 논문은 빠이빠이~~ 표절이나 일삼고 대학원생 아이디어나 훔쳐먹기.
노벨상 잘도 받겠다~~
내가 보기엔 남북통일 되고, 군사적 긴장 및 군사 문화, 권위주의 잔재가 완전히 제거될 때서야 비로소...창의적 업적 나올 듯.
마슬로우가 간파한 바, 그 때서야 비로소 안위에 대한 기본적 욕구가 해소됐으니까... 성욕이나 식욕은 오피걸과 조건만남, 햇반과 신라면이 일단 해결해 줘서, 다음 단계의 욕구까지는 온 상태로 보인다.
기본적 욕구가 충족돼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한국에서 의사 변호사가 고소득인것은 남을 도와준다는 명분 때문이 아니라 숫자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봐야죠. 변호사 수를 늘리니까 임금이 급추락. 반면 과학기술자는 끝도 없이 뽑아내기까 임금이 안습. 그나마 공대는 문과보다 취직 잘된다는게 위안이랄까.
ㅇㅇ 네? 우리 사회와 산업이 필요로하는 과학자 수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걸로 아는데요. 일단 박사학위 이공 자연계 인력으로 국한 지을 때요. 마구 학위 주는 거 같지는 않은데요. 의사 변호사 는 어쩔 수 없이 더 엄격하게 가려 뽑아야죠. 안 그러면 사람 잡으니까요. 물론 가습기 살균제처럼 엄청난 피해도 입힐 수 있지만 의사 변호사보다는 덜 직접적
그냥 유전자가 열등한 것. 나로호 페어링 미분리 문제에 나서는 물리학 교수 보았나요? 무게중심도 모르는 깜량들이 꼴값 떠는 곳이 헬조선 과학계임. 노벨상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불가능. 영원히
과학기술자가 모자란다는 것이 그간의 재벌과 정부의 언플이었죠. 정말 모자란다면 그 수많은 박사실업자들은 뭘까요? 우리나라에선 과학자들이 모자란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 이젠 박사가 1년에 만명이상 나오니까 정부도 너무 했다 싶어 줄일려고 하는데 대학에서 등록금 받으려고 안 줄이려고 하고 있죠.
과학과 공학을 제대로 못 구분하는 것이 한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졸속으로 서구를 따라잡다보니 생긴 부작용임. 그러니 이론물리하는 송씨보고 나중에 한국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맹목적인 지지를 하는 것임. 과학과 공학은 그 목표점이 전혀 다르며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사회가 문화로서 과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임.
과학은 호기심 자체의 해결을 위해 하는 것이고 지원해주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뿐임. 그 연구결과가 공학으로 쓰이면 더 좋겠으나 그것자체를 목표로 한다면 애초에 과학이 뭔지 모르는 문화인 것임.
이성익 같은 분도 자기연구가 공학에 쓰이길 바래서 연구한게 아님. 물리학자들은 물질이 작동하는 근본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현상을 찾아내려는 것임. 자기 연구가 삼성에서 반도체로 나오고 LG에서 모터로 나오길 바라는걸 1차목표로 한다면 물리과에 오면 안되고 공대로 가야하는 것임.
덤앤님이 주장이 바로 님이 욕하는 "전문성 없는 문과 출신 공무원"들의 주장임.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데 무슨 나라가 작아.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도 다 과학기술에 투자함. 그리고 GDP대비 연구비가 작은 것도 아님. 문제는 그놈의 경제논리 + 노벨상 선택집중 논리 때문에 기초과학 기반이 망가지고 있다는거지.
예전에 연구소에 고위 공무원들이 내려오면 뭐라 하는지 알아? "이 연구로 수입대체 효과가 얼마요? 수출하면 얼마 벌 수 있소" 과학연구하는데 와서 이딴 무식한 소리나 하고 있었어. 요새는 젊은 공무원들이 똑똑해서 이런 바보같은 소리는 안해. 중력파, 블랙홀, 우주론.. 이런게 무슨 경제효과가 있어. 거의 없지. 과학에 경제논리를 내세우는건 과학하지 말자는 것과 마찬가지여.
5급은 안갑니다. 3급은 돼야 가서 뭔 말을 하지. 그리고 이건 공무원 몇명이 바꿀 수 있는게 아니고 과학을 바라보는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