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80년대 전두환 5공 정권. 전두환은 과학, 특히 물리학과 수학이 선진국으로 가는 기초라고 확신하고 극비리에 "신동 프로젝트"를 지시했었다.

2.  샅샅이 수소문 144명의 신동을 선발, 극비리에 관리, 교육했으나, 결과는 참담.  15년~20년 후, 영재는커녕 제대로 성장한 경우조차 희소.  심지어는 이미 전과자가 된 반사회적 인간으로 성장하기도 했고, 전문대도 재수해서 가까스로 입학한 경우도 많았다. 144 명중, 과학계로 진출, 박사학위를 받은 경우는 딱 1명.

3.  무작위로 신생아 144명을 선발, 30년 후 과학분야 박사학위 취득자를 따져 봤을 때만도 못한 결과.

4. 김모씨, 송모씨 의 경우를 들지 않아도, 신동 쳐 놓고 제대로 큰 아이가 거의 없다.

5.  반면, 성공한 케이스도 드물지만 있다. 그냥 잘 된 정도가 아니라 대박 케이스.  Murray Gelmann, Terence Tao, Shaw Yano 등.  

6.   무슨 차이였을까? 원인은 뭔가?

7.    신동 판별 기준, 방법, 교육 등 모두 틀렸다.

7ㅡ1. 한국에선 ■외국어, 한자, 상식, 어휘, 기계적 수학 문제 풀이■ 가 나이에 비해 깜짝 놀랄 정도면 신동, 천재라고 오판.

이런 능력은 인지발달 과정과 속도가 천차만별이라서, 어린 나이에 일찍 발현됐다한들 정체하거나 역전 당하게 돼 있다.

7ㅡ2.  따라서 이런 신동(?)을 가진 부모는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보다는 오히려 스포츠, 예술, 광범위한 독서, 여행 등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인지발달 곡선을 살펴봐야 한다.

십중팔구 10대 후반부터 평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 어려서부터 위와 같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광범위한 인지적 소양을 닦아 놓으면, 적어도 사회낙오는 면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도 영재발굴단 같은 프로는 백해무익하다. 시청자에게 그저 오락거리, 눈요기나 제공하는  셈이다. 자기 자식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어찌, 그 부모를 꼴통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나.

7ㅡ3.  신동 같다고 생각되면 부모나 교육자가 모두 서두는 바람에 더 실패 하게 된다.

예를 들면, 현행 초등 5학년 1학기에는 LCM, GCF 를 배우게 돼 있다. 그런데 두 개 수의 최소공배수 구하는 법까지만 가르치게 돼 있다.

이제 신동이 있다 치자. 그래. 41개월짜리.

7과 15의 최소공배수를 구하라...고 문제 내면, 뚝딱 풀 거다.
부모는 빨리빨리 ~~!!  를 외치며 진도 나가기에 급급할 거다. 미적분까지 50개월 이내에 끝내야 되니까.

하지만, 여기서 "정상적 신동 판별법"은 ■7과 15와 3■ 이렇게 3개 숫자의 최소공배수를 구하라 는 문제를 내서 아이가 어떻게 이걸 해결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는 거다.

가짜 신동은, 3수를 전부 곱하든지, 최소 공배수는없다(!!!! 실제 사례)고까지 대답한다.

진짜 신동은, 15는 3의 배수이므로 최소공배수 구할 때는 어차피 의미가 없어서 7과 15, 두 수만으로 LCM 을 구하면 된다고 정확히 답한다. 50개월 짜리가. (Terence Tao, Kenneth Wilson)


7ㅡ4.  99프로 학생들의 인지 발달 곡선을 보면, 초등학생 때는, 즉 만 12살 이전에는 "논증"을 하지 못 한다. 하지만 "이해"는 한다. 논증에는 "창의적 논증"과 "순차적 논증"이 있는데, 역시 간단하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7ㅡ5.  창의적 논증력을 쉽게 확인해 보는 법.

마름모 넓이 공식 유도해 봐라.
동위각은 왜 같은지 논증해 봐라.
피타고라스 정리를 너만의 방식으로 증명해 봐라.

7ㅡ6.  순차적 논증력을 쉽게 확인해 보는 법.

(*사족)  한국의 초등 수학 교과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필즈상 수상자가 노벨상 수상자보다 훨씬 먼저 나올 걸로 보는 이유중 하나가 수학 교과서의 우수성. 핀란드나, 미국 수학 교과서를 압도한다.


(그래서 5학년 교과서  문제를 원용함)
두 등대가 있다. 하나는 3초 켜지고 2초 동안 꺼지고 다른 하나는 2초동안 켜지고 2초동안은 꺼져 있다.

그렇다면 두 등대가 동시에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은 1시간 동안 총 몇 초인가?

자. 신동이라고 그 부모가 생각하고 있다면 과연 몇 명이 이 같은 문제를 아이 스스로 풀 때까지 기다려 줄까?  아이가 풀기는 풀겠는가?

보나마나 재빨리 풀이법을 이해시켜 주고는 미적분을 향해 미친듯이 돌진해 나갈 거다.

결국 수학적 사고력과 재능을 키워준게 아니라, 오히려 사장시키고 망치게 된다.

그러니 5살 영재가 20살 꼴통, 표절 파렴치범으로 성장하는 것


자녀가 신동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먼저 "창의적 순차적 논증 능력"이 실제로 어린 나이에 발현 됐는지를 보라.  그 능력이 발현되지 않았다면 신동이 아니다. 그냥 남보다 일찍 "학습능력"이 발현 됐을 뿐이다. 남들과 똑같이지거나 오히려 뒤지게 되는 건 시간문제. 그러니 ■전혀■ 좋아할 일이 아니고, 오히려
아이의 그런 일시적 능력을 감추고 숨겨야 한다.

테렌스타오나, 머레이겔만, 에디위튼 같은 경우는 모두
창의적 논증 재능과 순차적 논증 재능이 천재적이었고,
부모도 바로 그걸 분별해 낼 수 있었을 만큼 똑똑했다.

한국엔 그걸 분별해 낼 만큼 똑똑한 부모는 없다.
아니, 아직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교포를 포함해도
찾아보지 못 했다.

유럽, 미국의 부모들은 이  분별 능력을 갖춘 경우가 백인은 70프로, 일본은 50프로, 유대인은 100프로는 된다.  

한국은 현재까지는 0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