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노벨 필즈상 관련 논점 중에 가장 특이한(?) 주장이 바로 여기 물갤에 제일 많이 올랐을 것이다.

한국이 왜 노벨 필즈를 못 받는가에 대해, 여기보면 대부분은 예의 "전통적이다 못해 상투적" 주장을 답습한다.

거기에, 자기 생각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논리적이지 못 하다"는 적반하장 격 주장을 들이대며, "안티 김물리여비서" 정서를 보인다. 익히 예상했던 거다. 아직도 근대와 전근대, 이성과 샤머니즘(무당, 점, 사주팔자, 한의학)이 혼재돼 있는게 한국의 현실이니까.

반박하는 그 누구도 통계나 도표, 논문을 제시하지 못 한 채, 그냥 추상적 일반적 상투적 상궤를 벗어나지 못 한다.

특히 얼마나 엉성한 논리적 사고력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가, 미국 수학 교과서를 보여주며 이것봐라, 공식 보이지? 얘네도 공식으로 한다...는 주장.

이 주장이 특히나 재미있었던 건, 나는 미국 교과서가 공식을 다룬다, 안 다룬다는 걸 얘기한게 아니라, 미국 수학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학적 알고리듬을 비교했을 뿐인데, 거기에 미국 교과서, 그것도 고교나 중3  수준 교과서를 들고 나온 점. 최상위권이 그교과서로 공부했다는 걸 전제로 할 때만 그럭저럭말이 된다.

이건 뭘 말하는가 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라는 얘기.
반복하자면 미국의 과학 영재 학교는 교과서를 잘 안 본다. 미국 교과서는 흑인, 이민자, 히스패닉 등  학습 지진아들을 위한 책이다. 미국을 이끄는 애들의 90%는 명문 사립학교가 배출하는데 이런 학교들에서 석박사 교사 비율은 70~82%(eg. Trinity at New York).

수학 박사나 물리학 박사가 수학, 물리학을 가르치지 않는 미국의 사립학교는 무조건 2류, 3류라는 얘기다.

미국 최상위권 학생은 교과서의 의존도가 매우 낮다. 한국처럼 수학의 정석, 쎈수학, 왕수학, 개념원리 등을 반복해서 푸는 공부 방식은 최상위권에서는 아무도 택하지 않는다.

내 견해를 반박하는 분들의 주장 대로라면, 한국이 경제력과 높은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왜 못 받는지는 영원히 오리무중에 빠진다.

응오 바오 쩌우는 일인당 GDP가 한국의 14분의 1에 불과한 베트남에서 고교까지 마쳤다. 전통을 얘기하던데 베트남은 1970년대까지도 전쟁터였다. 필즈상, 노벨상을 모두 받은 이스라엘, 뉴질랜드는 전통도 없고 인구는 더 적다. 이스라엘은 항구적 전시상태다. 뉴질랜드는 완전 시골이다. 백인 인구는 300만 정도이고 나머지는 마오리, 아시안등 타 인종.

각설하고. 내 주장은 간단하다.

인종적, 유전적, 역사적으로 한국은 수학, 물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 한국 과학의 태두로 인정받는 세종대 장영실의 모든 발명품은 사실은 명나라 모사품이다. 국뽕이 얼마나 살벌한지, 훈민정음이 자랑스런 민족 유산이자, 창의성을 입증하는 발명품이라고 전국민을 세뇌시킨다.

이 사람들아!!!!!!

15세기 초반까지, 자기 나라 말도 표현 못 하는 나라가 세계에 어딨나. 15세기에 가서야 자기 문자를 만들었다는 건, 세계사적 수치다, 수치 !!!

15세기라는 아주 늦은 시기에 최초로 문자를(이두는 미완성품)
갖다보니, 언어학적으로는 우수하긴 하다만, 이것도 국뽕이 얼마나 은폐적, 음모적인지, 훈민정음이 사실은 아라비아의 학자가 전해준 것이라는 세계 언어학계의 지론은 아예 입막음 시켜 버렸다.

어쨌든,

양궁, 탁구. 사격, 야구 등은 별로 투자 안 해도 성과가 좋다.
반면, 수영, 육상, 축구 등은 죽어라 투자하고 피를 쏟을 정도로 훈련해도 영 성과가 안 좋다.

적성이 맞느냐, 안 맞느냐는 이렇게나 중요하다.

어차피, 한국은 중소국. 한정된 자원을 분배하고, 한정된 돈을 투자할 때는 될성 부른 곳에 해야 한다.

수학, 물리는 아니다. 역사가 입증하고, 이론도 입증한다.

응용 쪽에 집중 투자하는게 좋다.  고체 물리 실험 쪽은 꽤 괜찮다.  이론 물리를 얘기할 때, 아직도 이휘소 박사를, 죽은 제갈공명 불러내듯 하다니,  이게 얼마나 비참한가.

아니, 전세계 온대ㅡ한대 지역 문화권중 이휘소만한 물리학자 없는 나라가 어디있단 말이냐.

물리 갤러리에 대고, 이론 물리 때려치고 실험 물리에 몰빵하라 하니, 반발심이 클 거다. 하지만, 아무리 내게 욕을 하고
인신공격을 하고, 그런다 한들, 진실과 현실은 못 속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