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장 명확하면서도 근본적인 이유는 자존감의 부재이지만 이건 너무 두루뭉술한 답임 마치 서울대 가고 싶다는 수험생에게 공부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라고 답하는건 가장 핵심적인 답변은 맞지만 그 수험생이 기대한 답변은 아니듯이

따라서 고민해본 결과 '애정결핍' 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결론 내림. 축구를 예로 들면, 지금은 전성기가 지나긴 했어도 메시, 그 다음으로는 호날두가 이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음. 그럼 저 둘보다 못한 선수들 전부가 이 두 선수에 대해 열등감을 느낄까?

어떤 선수들은 그럴 수 있고, 어떤 선수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열등감을 갖고 있는 선수 집단은, 재능이 저 두 선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괴로워하면서 끝내는 본인보다 못하는 선수들과의 비교우위를 마치 자위하듯이 생각할 것임.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가 열등감을 극복하는 '척' 하기 위해 나보다 못하는 자들을 보면서 자기위로를 하는데, 보통 애정결핍인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그 자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을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본인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부류가 많음

이 글에 논리적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하는데 열등감을 왜 갖는가에 대한 어려운 주제를 최대한 내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조금의 논리적 오류가 있더라도 이해할 만한 방향으로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