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파이터인 난 화공 썼고 안정권이었음 (415.7)


화공 쓴 이유는 그냥 내 적성이 화학쪽이어서


근데 친구는 입결이나 선호도가 컴>전정>기계>화공>... 순이니까 내가 너보다 높음 ㅋ


이렇게 장난식으로 가끔 말하고 나도 걍 웃고 넘기는데


요즘 주변애들 보면서 혼자 생각해보니까 기분이 좀 이상한거같다


주변애들은 의대간다고, 혹은 갔는데 더 높은데 간다고 재수하거나


공대 가도 컴, 전기 말곤 목표하는 애들이 별로 없는데


내가 지금 여길 가는게 맞나 싶다


분명 수능 점수 봤을땐 안 꼬라박고 재수 안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점수 자체도 어느정도 만족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주변 애들 다 의대 간다길래 합격증이라도 받으려고


마음에도 없던 의대 두 곳 < 지방대지만


소신/상향으로 지름


그리고 지금은 내가 공대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지만


막상 가서 벽을 느끼고 나중에 의대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면


그땐 수능 다시 볼 자신이 없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지?


써놓고 보니 주저리주저리 쓸데없이 기네


헛소리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