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가 아니라 서울대를 갔어야 한다고 함

의대를 잘못왔다고

내가 생각해봐도 맞말인거같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집이 빈곤하지는 않지만 풍요로운 것도 아니어서

집으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은 크게 바라지는 않음

애초에 죄책감들어서 그러지도 못하겠고

이 생각이 남을 위한건지 나를 위한건지는 구분이 안되네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보니 위선인거같기도 하네

살면서 남을 위해본다는 생각을 지녀본적이 없어갖고 ㅋㅋ

그냥 나 기분좋으라고 한건데 세상은 이걸 선이라고 받아들이더라



물리학이나 수학같은거 공부하다보면 정서적인 고양감을 느끼는데

의학공부에서는 이런걸 도저히 느낄 수 없었음

많이 지루하고 재미도 없어서 공부를 거의 안하게 됨

성적도 거의 아래층을 깔아 버림

하고싶은 것과 내가 선택한 길이 다르다보니까 정병이 도진걸까

서울대 수교과 물교과가 가고싶구나

주딱눈나가 되고싶어울었어ㅠㅠㅠㅠ

의학공부는 도저히 못해먹겠다.

가족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나름보면 투자를 한건데 회사가 망해버린 상황이니까 ㅋㅋㅋㅋ

내 잘못이지 머 누굴 탓하겠니

틀이라 다시 반수하기는 어려운데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생각이 많아지는 낮이네



이젠 그냥 내 모든 선택에 책임을 져야할 때가 왔어

책임을 져야만 독립적인 한 인간이 되는 거고 어른이 겠지

내 일에 책임을 안지면 인간으로서 실격일까?

이젠 본과도 약빨로 꾸역꾸역 버티는 수밖에 없어

병원도 너무 늦게갔어 이미 숲이 대부분 타버린 후였어

나를 마주하기도 두려워서 평생 외면하고 살았는데

엄청 어릴때부터였으니까 그냥 평생이라고 봐도 되겠지

살면서 내 의견을 내본적이 없었으니까 ㅋㅋㅋ

의견을 낼 때마다 부정적인 피드백이 다가오는거 있지

나중가니까 그냥 겁먹은건지 의견을 갖지도 못하게되더라

그냥 나약한거지 머 내 잘못이라고 봄 이건

의견을 갖지 못하다보니 정상적인 발달과정이라고 봐야하는 자아 형성이 도저히 이루어지지않았음

정신적인 성장없이 몸만 자란거에 불과함

구조적으로 애초에 결함이 있는걸지도 모르지

아는 게 없어 구분이 안되는규나



요즘엔 그래도 나를 마주하는 연습이라던가 의견을 내는 연습을 조금씩 하고 있어

하면할수록 정신적으로 참 힘들지만 지금이라도 안하면 나중엔 감당할 자신이 도저히 없어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까

비관론자에 허무주의에 빠져서 긍정적인 생각도 해본적은 없지만 억지로라도 해봐야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니 도저히 모르겠지만 뭔가 달라질거라고 믿어야지

미래엔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생각생각...

배설좀 해봤어요 물 흐려서 미안해요

정공글 좀 써봄


의대오면 장점; 정병레인저 가입ㄱㄴ

야너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