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후반에 공부 손 놓고

3년 쳐 놀다가

고2 2학기때 서울대를 가고 싶다고

다들 안된다고, 내신 56따리가 무슨 서울대냐고

정시로라도 가겠다고 우기고

쌤들한테 “너는 삼수쯤 해야 고려대 갈 거다” 무시받고

홀로 한석원쌤을 보며 할 수 있다 다짐했던

쌩노베에서 1~2등급따리까지

한번쯤 배워보고 싶던 물리2를 능숙하게 푸는 지금까지

다시 달려보자 이젠 눈 앞이다

씹허수에서 실수가 되는 것도 어렵지만

실수가 서울대를 가는 건 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막판 스퍼트를 달려보려 한다

다들 고마웠다 난 수능 치고 설대 합격증 인증샷 올린다

안올라오면 재수한다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