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담임이 물2였는데 이 분이 수업시간에 나를 내버려두지 않아서 자습을 못했음 아마 수능 물2 본다고 하는 거에 감격을 받았었나 봄ㅋㅋ

저 밑줄 친 미분방정식 어쩌구, 저것도 어느 날 수업시간에 갑자기 다음시간에 설명해보라고 그래서 한 거고

“그래도 내가 물리 선생인데 우리반 물리 성적이 좋아야지~“ 하면서 나 포함 몇명 반강제로 튜터같은 거 시키고

세특에는 안 적혀 있는데 포물선 기출 가져와서 나한테 문제풀이 시키길래 물2갤에서 배운 중끄 쓱쓱 하니깐 자신을 뛰어넘은 제자를 보는 스승같은 표정을 짓기도 하고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것도 싫지는 않았고 이것저것 시킨 것도 나름 괜찮았었는데 저런 거를 너무 하다 보니깐 내 공부를 못했음ㅋㅋ

그래도 모의고사 성적은 (6모 빼고) 괜찮게 나왔어서 시간 뺏기는 걸 크게 신경 쓰지 않기는 했지만..


아그러고보니벌써저게2년전이잖아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