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3장 중에 경희대랑 건대는 최초를 받고 한장은 추합 기다려야돼서


일단 경희대를 아침에 하나은행가서 등록하고 옴


엄마 아빠는 고생했다고 나름 잘 간거 같다고 너무 기죽지 말라고 하는데


주변 친하거나 알던 애들 중에서도 재수 박고 시대재종 강대재종 들어갈 준비하는 애들빼면


내가 제일 학교도 낮고 입결도 낮더라 ㅅㅂ


운전면허 딴다고 요새 학원을 다니는데 도로주행 연수하다가 차가 너무 막히거든


신호 기다리면서 강사랑 이런저런 얘기들 하는데


강사가 나 20살인거 알고 대학가냐고 물어보더라


간다고 하니깐 어디 다녀요? 하는데 말을 제대로 못하겠더라


그냥 내가 나의 결과를 못받아들이는거 같더라


사실 백분위가 94.5였나 그랬으니깐 하향도 상향도 아니고 딱 성적 맞게 들어간 학교 학과인데도


책상에 앉아서 컴으로 겜하다가도 책상 위에 아직 남아있는 작년도 실모랑 자료들을 보면


진짜 그 수능날에 떨고 병신짓하고 실수한게 너무 아깝더라


어제는 집오는길에 나도 모르게 서점가서 물2 책들을 찾아보고 있더라


말로는 1학년때 교양 3학점짜리 물리학과 실험 수업 대비라지만 사실 물1만 어느정도 했어도 머학 교양수업 따라가는데 얼마나 큰 지장이 있겠냐


물2는커녕 물1도 안보고 이공계 대학에 입학하는 새끼들이 태반은 넘을건데


그냥 반수할려고 함


1학기 비대면이고 수업도 3개였나 밖에 안되니깐 공부하기는 나름 괜찮은 환경같음


모르겠다 이게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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