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취방 이사했는데 ㅁㅊ 신축이라 단자함 배선에 문제가 있는지 유선랜이 안됨;;
설입 스벅와서 어제에 이어서 써본다
(3) 2021년
두 번의 야매 수능을 통해 중간점검을 한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국어 - 본래 읽는속도도 느릴 뿐더러 읽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읽지 않는듯. 문학은 어느정도 틀이 잡혔지만 여전히 불안함
수학 - 킬러문제를 못푸는건 아니지만 항상 시간때문에 제 시간 안에 풀지 못함
영어 - 그냥 본래 실력대로 보되, 수능 1달전부터는 지문만 꾸준히 읽으면서 읽는속도를 높여놓는게 좋을듯
물1 - 이상한 곳에서 틀리니까 대졸자라고 꺼드럭거리지 말고 개념 한번만 제대로 훑자;;
화2 - 무지성 기출문제풀이만으로는 절!대 시간단축 못한다
가오살리려고 의대간다며 웬 화2??
영재학교 동기중에 서로 다른 루트를 통해 설의 간 친구들이 이미 여러명 있다.. 메이저의까지 따지면 더 많겠지? 가오를 살리려면 설의밖에 답이 없기도 하고
연구중심학교다보니까 임상이든 기초든 다시한번 연구를 제대로 해보고싶단 생각도 있었어
화2 시간부족이 과연 극복이 될까? 싶기도 해서 다른 투과목 돌리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이미 2년동안 기출학습한 걸 버리고 다른과목 개념부터 하는건 너무 손해라
그냥 화2잡고 사설 모의고사 영끌로 버텨보기로 함
다시 돌아와서, 본인이 세운 2021년 연간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우선 메가패스만 끊고 그 안에서의 커리큘럼을 고민함
1월-6월: 무조건 국어부터 안정화시켜야한다. 국어를 절대적인 메인으로 잡되, 기존에 어느정도 잡혀있던 수학/물리1은 기출복습-심화문제풀이를 진행하면서
안정감을 확보하고 화2로 넘어가야한다.
국어 - 김동욱T 수국김-일클-취클, 언매 체크메이트 / ebs 수특 문학,독서,문법파트 하루에 2일치씩 천천히 풀기
수학 - 현우진T 수분감-(작년)드릴
물1 - 배기범T 3순환
국어를 김동욱T 풀커리를 타기로 한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우선 본인은 글을 읽는데에 대단한 스킬은 필요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지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빠르게 푸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과 전적으로 매치되는 선생님이 이분밖에 없어서 별 고민없이 들을 수 있었다.
일클 중반쯤 가니까 점점 뇌가 트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김동욱선생님이 강조하는 지문읽기방식은 첫문단에서 글의 큰 줄기를 잡고, 그 줄기에 살을 붙이는 방식인데 이 과정을 전부 내 '머릿속에서만' 수행하려고 노력했음.
동그라미 세모표시나 밑줄 하나도 없이 글을 읽어나가면서 글 전반을 머릿속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니까 무지성으로 눈알만 굴리는건 없어지고,
웬만한 문제는 진짜 1분컷됨.
일클 수록 지문들 난이도가 평이한 게 오히려 이런 연습을 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음. 단계별 학습이라고 하지? 일클의 쉬운 지문에서 이런 연습을 충분히
해서 기초 사고력을 다져놓고, 나중에 취클-월클에서 밋딧릿 지문도 도전해보는 형식임.
하지만 마냥 장점만 있는건 아니었다. 읽는 속도가 워낙 느렸는데 이런 과정을 머릿속에서 거쳐가면서 읽으려니까 시간이 배로 들어서 6평 집에서 풀었을 때도 마지막 세트 2개정도 시간부족으로 못풀었다. 김동욱쌤도 시간부족에 대한 이슈를 수국김때부터 언급했는데 꾸준히 계속 하면 시간은 줄어들게 돼있다고 그래서 쌤 말 믿고 7월부턴 주간지로 글을 자주 읽어보기로 했다.
수학은.. 워낙 베이스가 잘 잡혀있어서 그냥 수분감도 스텝1,2만 하고 작년드릴 야뎁으로 야무지게 풀었다. 확실히 드릴 문제가 좋긴 좋더라~
물1은 3순환으로 기출 다시 복습하면서 중상난이도까지의 역학문제는 최대한 눈으로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물1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평속을 잘 활용하거나, 불필요한 운동방정식 쓰지 않고, 에너지 비율관계, 일에너지정리 이런거 쓰면 시간단축 엄청 된다. 단과 학원을 다녔으면 이런걸 진작 배웠겠지만, 물1 3년차 기출학습을 하니까 비로소 이런 테크닉들을 발견하고 쓸 수 있게 됐다.
스벅 문 닫아서 나머지 다음편에 이어서 쓴다 ㅠㅠ
팬이에요
1편에 비해 감질맛이 안나노.. 3편은 제대로 쓰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