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긴 글 올려서 진짜 죄송 ㅠㅠ 이거보다 심한 일들도 꽤 있었어서 진지하게 고집이 센 수준이 아니라 공감능력이 심히 결여된거 아닌가 걱정되어서 올려봄.. 진지하게 가족이 죽어도 아무 눈물 흘리지 않을 정도의 냉혈함인거 같다.. 이것보다 쎄한 일도 꽤 많았는데 내가 너무 감정적인거임?

엄마가 수술을 하셔서 거동도 불편하시고 입원도 1주일 해서 몸이 되게 안좋으심. 맘고생 몸고생 매우매우 심하심. 근데 동생이 오늘 또 학원을 쨈. 이런 경우가 이미 여러번이었어서 저번에 엄마가 폭발하시고 동생 크게 혼남. 그냥 째는것도 아니고 째면 밤 늦게 들어오니까.. 그때도 엄마가 너때문에 엄마 죽겠다 이랬더니 동생은 그러면 옥상 올라가서 밀던가 이랬음.. 이때도 좀 싸했는데

엄마 이렇게 아픈거 아는데 오늘도 저번에 그렇게 혼나고 또 학원을 째고 늦게 들어옴. 엄마가 숙제 안해도 재시해도 괜찮다했는데 또 독단적으로 째버림.. 고집이 심각하게 너무 셈. 엄마가 그리 아픈거 알았으면 당분간이라도 좀 가기싫어도 사릴텐데 그냥 얘는 그런거 상관없이 자기가 가기싫으면 무슨 일이 생겨도 죽어도 안감.

이유가 그냥 어차피 혼나도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니까 상관없다는거임.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런 상황에..? 엄마 아픈거 생각 안들었다고 그럼.. 그냥 자기가 가기 싫으니 안갔다 그럼..

그리고 엄마 퇴원했을때 집에 왔을때도 엄마한테 몸 괜찮냐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멀뚱멀뚱거림.. 아무리 그래도 엄마인데 남이 힘드니까 자기가 좀 참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아얘 못하는거 같음.. 막말로 가족이 다 죽어도 자기가 하기 싫으면 안할거같은 정도임. 내가 민감한건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