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 명목으로 수업째고 혼자서 피아노치면서

조용한 음악실 바깥으로 시원한 바람들어오고

천천히 노을지는걸 쳐다보다가

밴드부 애들이 문 확 열면서 라면하고 과자 사오고 그랬는데

지금생각해보면 ㅈㄴ 행복했던거같다

애들이 막 나 없으니까 분위기 안살아서 재미없었다고 해주고

평생 그런 순간들을 다시 느낄수 있을까 싶음

그때 만든 음악들 들어보면 지금은 절대 못느낄 분위기가 느껴짐



그때 감성으로 써봤다 시발 오글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