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구나 싶음
어릴 때 집 경매로 넘어가고 고아원에서 살 뻔함
친구들이랑은 다 헤어지고 매일 가족싸움 열려서 잠 설치고
집 팔리고 다시 한 번 더 옮긴 집에서 이사가서 아빠랑 몇 년간 못 만남 지금은 뭐 만났긴 했는데 그동안 엄마는 아빠를 웬수라 하고
지금까지 살면서 이사 20번은 간 거 같다 1년에 한 번 꼴이지 반지하는 우스울 정도로 돼지우리 같은 집에서도 살아보고
용돈도 안 줘서 매일 친구들한테 떡볶이 구걸해서 얻어먹었어 반지하라서 집 따라오려 그러면 숨기고 끝까지 따라오면 윗층으로 올라가는 척하고 대문 잠가서 속였어 난 그래도 힘냈다고
그래도 중학교 때 아동센터 다니면서 최종 전교 3등으로 좋은 고등학교 갔어 하지만 체형이 찐따 그 자체에 이미 겪어온 시간들이 날 아무말도 못하게 했어 관심받고 싶어서 이상한 짓도 많이 했지
그래서 난 학력이 무엇보다 중요해 내 인생을 바꿀 건 그거 하나뿐이니까
부모를 욕하지 말라는 건 잘 모르겠어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