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들은 때를 기점으로

내 인생이 가라앉기 시작했던 것 같아

이전에는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활기도 있었는데

왜이리 스스로가 못나고 비참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가 없게 된 걸까



나도 학창시절 학생들끼리의 사소한 일이란 거 아는데

내 평생을 두고 따라다니며 용기를 내려 할 때마다 떠오른단 말야

너는 네 말이 이렇게나 강력할 줄 몰랐겠지

인스타 보니까 여친도 사귄 것 같던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네 글을 보니

내 가슴은 되려 찢어질 듯이 비참해지더라



그런가,  내가 너무 눈치 없었던 걸까

그렇다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제는 네게 닿을 수도 없는 말들이지만, 매일 밤 수도없이 사과하고 있어



너는 날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아, 기억도 안 해주고 있겠구나, 하긴 그렇겠지

이렇게 초라해진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 따위가 있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