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좆반고에는 야자실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매일 11시까지 거기 틀어박혀서 공부하던 새끼가 있었는데

수학 등급이 3에서 더이상 올라가지를 않는 거야

그 모습이 정말 우스우면서도 애잔했는데 불현듯

전교 1등도 나를 그런 눈빛으로 보지 않았을까 하면서

그때 다른 일로 멘탈이 심하게 흔들리던 때였어서

그냥 진지하게 자퇴박고 반지하에서 랩이나 배워서 쇼미더머니 나갈까 이지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