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음슴체 쓰겠습니다)
내가 다녔던 학교가 2학년 2학기 시작할쯤 3학년 반배정을 위해서 선택과목 수요조사를 했음 (이과는 과탐II과목 2개 사탐과목 2개 선택이었음)
이과 전체 약 100명 중에 물리II 14명인가? 썼다더라
나는 그때 수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2학년 1학기까지 내신 어중간하게 나온 거 2학기부터 빡겜해서 역전각 보고 있었음
근데 아니 십 2학기 중간고사 일주일 전에 담당 선생한테서 '물리II 사람이 너무 적어서 반배정 안 나오니까 딴 거 선택하셈 ㅅㄱ' 이런 통보 날아옴
난 화학도 안 맞고 생명과학도 안 맞는 거 1학기 내내 내신 하면서 느껴왔었던 부분라서 물2지2 골랐던 건데 아니 그럼 3학년을 싫어하는 거 하면서 보내라고요? 하면서 따지러 갔는데
담당 선생은 '니가 물리2 츄라이츄라이 해서 사람 모으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ㅅㄱ'
아 예 뭐 어쩔 수 없죠 하고 생각해보니까 내가 학교에 친구가 한 명도 없더라고
그게 중간고사 일주일 전이었음
그러니까 뭐지 이 학교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침해하는 거 아닌가 교육청에 찌를까 등 이런저런 생각 다 들어서 아 좃까 어차피 망한거 그냥 자퇴하고 정시나 할란다 ㅗㅗ
하고서 중간고사 걍 던지고 자퇴하고 나왔음
그게 작년 이야기
그리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새로 들어온 물리 교사가 아니 아무리 사람 없어도 폐강은 좀 에바 아닙니까? 하면서 개설하는 걸로 됐다더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좃같았다
아... 시발... 듣기만해도 슬프다
ㅠㅠㅠ
찐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