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공한다면 그건 내가 노력했을 뿐이지 도와준 덕분이라는 위선을 듣고 싶지 않아
내 인생을 살고도 과연 같은 소리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실패한다면 전부 내 책임이 될 뿐
두 번의 기회는 없는데
적어도 올해까지 같은 공간을 약속했으면서
내 나이보다 많아진 이사 횟수
약속을 뒤집고도 노력한만큼 나온다는 소리를 하는건가
나만이 아는 굴욕
1000원이 없어 친구들에게 매일 구걸했다
지금 상황을 들먹여 돈에 궁색한 척
TV로 영화 하나 보는 것조차 거절당했다
기대를 배신했다는 이유로 실패작으로 보는 건 알고 있다
그리고 동생에게 새로운 기대를 품겠지
동생의 잘못이 아니기에 어떠한 열등감이나 굴욕감을 느끼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를 믿어줘야하는 것 아닌가
학원 몇 개나 보내주면서 나 하나 학원 등록해주는 게 힘든 건가?
성공하면 그건 자신이 믿어줬기 때문이라고
실패하면 전부 내 책임이라고 할 것임이
눈에 서리고 서렸다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씨발
씨발..
리세마라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