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영어 원어민 선생님이었고 다른 한명은 1년 선배였는데


1년 선배는 게이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콩고 왕자임.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 학교에서 가끔씩 마주치던 형이었는데 항상 볼때마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던 씹인싸였음. 명찰에 한글로 조 나 단 세글자 써져있었음.


원어민쌤은 대머리에 덩치도 커서 걍 보면 미국인 같아 보였음. 그래서 반 얘들이 쌤 어디서 태어났냐고 물어보면 항상 "아임 프롬 푸산"이라고 대답해서 처음엔 자기가 어디나라에서 태어났는지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자기 옛날에 어렸을적 사진 보여줬는데 사진 배경이 부산이었음. 알고보니 진짜 부산사람인거임ㅋㅋㅋㅋ

그리고 그쌤 항상 학생들이 재채기나 기침 할때마다 팔로 안가리면 벌새우고 매 수업시간 때마다 재채기 하면 침튀기는 움짤 보여줘서 짜증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ㄹㅇ 위생적인 습관 갖게 해준 참선생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