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반항같은거 아니고 흔히 말하는 엄친아처럼 살아왔음.
학교공부도 상위권이었고(자랑하려는거 아님) 가족하고 항상 화목하게 지냈고 그렇게 지내왔음
근데 사실 중학교2학년때 깨달았는데 특정한 스타일의 남자만 보면 가슴이 진짜 너무 뛰고 얼굴이 빨개지고 흥분까지 되는거야..  여기서 내가 '게이'인가라는 생각을 하게됨.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내 정체성은 점점 명확해졌어. 그리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이 점점 커지고 있어.
그래서 올해 수능끝나고 대학가기전에 부모님께 진지하게 나 게이라고 말씀드리려는데 부모님 억장 무너질까?
위에서 말했다시피 가족하고 너무 잘 지내와서 더 충격먹을거 같긴한데 난 내 정체성을 밝히고 당당하게 연애를 하고 싶어..
'이해'를 바라는건 너무 과분하고 그냥 커밍아웃 하고 여전히 화목하게 지낼수만 있다면 너무 좋을거 같아
너네가 자식 낳은 부모라면 어떨거 같아? 진짜로 억장 와르르 무너지고 가족공동원으로 인정 못해줄거 같아?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