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핌 글 퍼온거임
공대 스나이핑 생각중인데
역시 현실은 차갑네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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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후에는 입결표가 돌아다니는데 거기에 보면 서울대 공대 중상위권도 생각보다 입결누백이 낮게 나타납니다.
그걸 보고 전국 의치대 돌고 서울대 공대... 이런 얘기를 하는 이들도 있던데 제 생각에는 좀 넌센스입니다.
서울대 공대는 과학II과목을 의무적으로 봐야해서 학습부담이 크다느니 점수에서 손해를 본다느니 하는 것은 정확한 분석은 어려운 관계로 논외로 하더라도 의치대 입시와 서울대 공대 입시는 성격이 전혀 다른 점이 있는데 그걸 무시한 얘기라는 거죠.
정시모집에서 의치대 입시와 서울대 공대 입시에서 결정적인 차이는 기본적으로 의치대 수험생은 의치대를 가고자 하는 수험생일뿐 특정대학의 의치대를 가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수십개의 전형이 존재하는 의치대 입시에서 홍길동 수험생이 순천향대 의대식으로 0.9퍼, 한림대 의대식으로 0.3퍼, 인제대 의대 식으로 0.7퍼가 나왔다고 가정 해보죠. 이 수험생은 한림대 의대를 지원합니다. "비록 내가 순천향대 의대식이 가장 불리하지만 순천향대 의대는 나의 로망이다. 그러므로 나는 가장 유리한 한림대 의대를 지원하지 않고 순천향대 의대를 지원하겠다!!!"라는 수험생은 없습니다.
그 수험생은 한림대 의대를 지원할 것이고 "나의 성적은 한림대 의대식 0.3퍼였다고 얘기할 겁니다."
서울대 공대인 경우에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도 0.6퍼이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도 0.6퍼이고 서울대 전기공학부도 0.6퍼이고 서울대 화공과도 0.6퍼입니다. 그 수험생이 서울대 공대를 지원할 경우에 무조건 0.6퍼입니다. 유리한 누백을 찾고 말고 할 것이 없다는 거죠.
실제로 대가대 의대가 입결이 1퍼, 서울대 기계공학과가 1.5퍼 정도로 입결표에 표시된 해가 있었습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1.5퍼는 의대 어느 곳보다도 입결이 낮았죠. 그러니 그 입결표를 보는 이들은 전국 의대 다 돌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가는구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우습게도 그해 서울대 기계공학과 정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대부분 의대를 합격했음에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등록한 것이고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꼴등으로 합격한 수험생(서울대식 누백 1.5퍼)의 다른 군 지원현황을 보면 대가대 의대식 누백은 0.8퍼였습니다.
물론 기계공학과 합격생들이 대부분 의대를 포기하고 서울대 공대를 선택한 것은 애초에 투과목을 한 시점부터 서울대를 갈 것이라고 작정했기 때문일텐데 어쨌든 그 수험생들은 "의대와 서울대식 누백 중에 서울대식이 유리해서 서울대를 가겠다"가 아니라 "서울대를 이미 선택했는데 서울대 누백이 얼마였더라"는 상황입니다. 의치대일 경우에는 "수십개 의대 중에서 부산대 의대가 유리하므로 경북대 의대를 포기하고 부산대 의대를 지원하겠다"라는 상황인 거죠.
도식적으로 얘기하자면 ㅇㅇ대 의대가 누백이 1퍼이고 서울대 ㅇㅇ과가 누백이 1퍼라면 ㅇㅇ대 의대에 지원한 수험생은 수십개 누백 중에서 가장 유리한 누백이 상위 1퍼인 수험생이고 서울대 ㅇㅇ과에 지원한 수험생은 그냥 서울대 누백이 상위 1퍼인 수험생이라는 거죠.
실제로 서울대 중상위권 공대에 입학한 수험생들은 태반이 의치대에 합격한 수험생들입니다. 서울대식 누백 1.5퍼인 수험생도 전국 수십개 의치대 중에서 몇개는 1퍼 이내로 나오는 곳이 있거든요.
어차피 우매한 민중들은 이런거 모름 ㅋㅋ
어차피 대학들어가면 관심없음
ㅇㄱㄹㅇ 맞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