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동아리에서 프로젝트할때마다 실적이 좋아서
담당선생이 수업시간에 나보고 혼자서 n인분한다면서 칭찬해주심

그러다가 4분기 프로젝트는 나보고 해볼 의향있냐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심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그 제안을 덜컥 받았는데

난 조별과제는 많이해봤어도 수십명되는 인력을 끌어본건처음이라

동아리애들 실력파악도못하고 그냥 내기준으로 막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하는데 애들 못따라오는게 걍 존나 답답해서
닥치고 이파트는 저혼자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넘어감

그냥 막 화가 나더라고 나는 새벽에 잠도못자가면서
프로젝트에 이렇게 열심히투자하는데 니들은뭐임??
이런생각이 들더라....

그러다가 프로젝트 끝날때쯤에
존나 재수없는 1학년새끼가 2학년선배들하고
애들앞에서 잘난척이나하고다닌다 소리가 들렸음


프로젝트는 성공했는데

그거 마지막으로 동아리나옴

그때 동아리애들하고도 사이 다 틀어져서 졸업때까지 거의 말도안하고

하여튼 가끔 그때생각하면 서럽기도하고 후회스럽기도하고
갑자기 생각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