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춥던 12월이었음
나머지는 기억잘안남
강사한테 전화하고 첫날상담을 받으러감
띠링 하고 문을열었는데 수학학원같이 학구적인곳만있다가
그런데 가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딱 들어가자마자 사람들 음악작업하는소리, 마일드한 클럽분위기,
악기들때문에 나는 나무냄새들 섞여서 코로 스며들어옴
세상에 이런곳도 있구나 싶었음
그렇게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서 폰질하니까 슨상이 수업끝내고
나오더니 나보고 오라고함
서류에 기본정보 기입하고 수업실에 들어감
근데 내가 상상했던 막 책상에 화이트보드나 칠판 그런 학원의 국룰이
아니고 신디사이저, ㅈㄴ 큰 모니터3개, 최신전자장비들이 쫙 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분위기라서 무슨 우주에서 수업듣는줄알음
나보고 이전에 음악한적있냐고 묻길래 중학교때까지 했읍니다.
이렇게 말함
듣고 오~ 하더니 한번 작곡한거 보여달라는거임
그래서 바로 30초 정도 쳤는데 딱 듣자마자
나보고 평소에 애니 좀 즐겨보냐고 묻는거임
아니 씨발 최대한 씹떡냄새 안나게 디자인한건데?
특히 나는 작곡기반이 클래식이라서 씹덕냄새가 날수가없다고 자부함
존나 당황했지만 이거 작곡할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ㅎㅎ 라고 해명함
근데 "아니아니 그런것도 다 스타일이니까 좋은거에요"라고 하면서
자기도 가끔씩 그쪽에서 차용한다고하길래 안심하고 수업계속들음
뭐 그 뒤에 파동의중첩 파장의 유사도추출 등등 물2에서배운거
거기에서 그대로복습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진짜 톱니파니 삼각파니 파동 이것저것많이배운거같음
요즘은 midi가 필수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