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은 내가 카이스트 주변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임.

  카이스트랑 연고대 둘 다 붙은 물붕이들이 가장 고민할 점은 아마 서울라이프라고 생각함. 실제로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등 많은 문화생활들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긴 함.
  근데 그렇다고 대전이 마냥 노잼도시인 건 아닌 게, 웬만한 것들은 다 갖추어져있음. 궁동, 둔산동, 갈마동 일대에 맛집같은 것도 많고, 국화축제나 한빛야시장 등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들도 꽤나 있고, 신세계 백화점도 크게 지어져서 쇼핑이나 영화, 액티비티 같은 것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음. 씹덕행사나 콘서트 같이 서울에만 주로 있는 것들은 뭐 ktx 타고 올라가서 즐기면 된다!
  글고 확실히 대전이 서울보다 인구가 적다 보니까, 한적해서 좋은 점이 있음(이건 개인 취향). 사람 적당히 있는 국화축제 가서 조형물 구경하고 오거나, 캠퍼스나 갑천 따라 조용히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하기가 참 좋음. 나는 초저녁 땅거미 질 무렵에 한적한 갑천 따라 자전거 라이딩 조진 다음, 대충 어느 맛집 찾아서 밥 맛있게 먹고,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 바에 들러서 술 마시고 밤 즈음에 긱사에 돌아오는 패턴을 참 좋아함.
  또 카이스트는 친목에 있어서 최고의 강점을 가지는 것 같음. 전원 기숙사라는 점 때문에 옆방 놀러가거나, 방에서 다같이 야식을 조진다든가, 술팟을 찾는 등 이런저런 친목활동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있음.(물론 이건 개인취향 많이 탐. 나 같은 경우는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이런 점이 안 좋을 때가 종종 있음.)
  학생복지도 카이스트가 최상급임. 일단 전액장학금이 존재하고, 스포츠 컴플렉스 및 수영장이 있어서 체육활동 즐기기에 손색이 없음. 공연 동아리에서 주최하거나 유명한 예술인들을 초청해서 하는 문화 공연도 상당히 많이 존재함. 해외연수 및 해외여행을 갈 기회도 많이 주어짐.(본인은 일본역사문화탐방 신청에 성공하여 종강하고 바로 다음주에 일본 갈 예정)
  내 생각엔 의대가 아닌 이상 카이스트가 연고대는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함. 다들 현명한 선택을 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