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서울대에 대한 뽕이 있는가?

아니다


서울대가 아니면 만족스럽지 못한가?

아니다


서울대만의 무언가가 필요한가?

아니다



그렇다면 왜 물리학 2를 응시하는거지?

"미쳤으니까"


이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항상 "남들과 다름"에 익숙해져 살아왔고
그 다름이 나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였다.


남들이 다 놀때 공부해서 쌓아놓은 베이스였으며
남들이 하지않은 일을 하며 걸어온 지금이다.


그러나 남들 다 하는I+I선택을 한다?
나는 그러한 나 자신을 두 눈 뜨고 쳐다볼 용기가 없다.
용기가 없다기보단 의지가 없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그렇기에, 남들이 하지 않는 무언가를 통해
다시한번 나자신을 이끌어서 저 멀리 관악까지 닿게 하기 위해
나는 물리학 2를 응시하게 된것이다


누군가 처음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물리학2를 선택할것이냐 물으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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