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 오르막길 데이트 도중

한 설대생이 내려오길래 쳐다봤는데


주딱이 나한테 엄청 화내더라고

                    
                 "눈알 관리 안해?
           네가 볼 수 있는 것은 내 몸밖에 없다구!! "



화내는 주딱도 귀여웠지만

굳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너한테 저 옷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한번 본거야"

라고 하니까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네...



붉은색...

붉은색이라...


약간 뭐랄까

비록 공부는 못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고려대생 느낌 나면서

점점 더 주딱이 좋아지더라



설레는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