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도 있지만 강사들, 주딱님, 파딱님들 의견들도 모아봤습니다.


1. 난도

1컷은 입시업체들은 47로 잡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물리학2에 오래 몸담은 사람들은 44~45로 잡히고 있습니다. 저는 45가 좀 더 가깝다 보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의의

3가지 의의가 있다고 보는데

a. 출제범위 

일단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트렌지스터입니다. 처음으로 트렌지스터 회로 기호를 사용했고 바이어스 전압과 관련한 내용을 출제했습니다. 앞으로 계산 문제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딱 하나 지금 애매하는 건 물2갤 자작문항이나 사설들을 보면 (단, 베이스로 흐르는 전류는 매우 작다고 가정한다)라는 말을 덧붙이는데 요부분을 평가원이 언급할 지는 의문부가 붙습니다. 저걸 언급하지 않으면 또 문제 낼 수 있는 부분이 한정되기 때문입니다. 

트렌지스터가 이렇게 나왔으니 2차원 돌림힘도 올해는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는 마찰력이라는 용어를 확실하게 사용한 것입니다. 마찰력이 들어오면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낼 수 있는 문제 종류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즉, 애매했던 부분을 많이 해소해준 점과 출제범위를 늘린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b. 유형

20번 같은 유형은 사실 예전 물리1 유형이었고, 작년 물2에는 없던 유형이었습니다. 사실 작년 물2 유형은 문제가 쉬운 감이 있었는데 다행히 옛 물리1 유형이 나왔기 때문에 에너지 단원에서도 확실한 킬러를 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c. 한 번 나오고 한동안 안나온 기출

19번은 사실 처음보면 당황할 수 있지만, 181118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81118 이후로 평가원에서 제대로된 중력장 외의 포물선 문제를 내지 않았는데 앞으로 요 부분도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험 난도보다도 유형적인 측면에서 여러가지 제한을 풀고 명확하게 해준 점에서 그래도 괜찮은 시험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첨언: 눈뽕과 실수를 조심합시다... 7번 저 포함 틀린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