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저학년땐
현지인들은 전부 제주어 썼음
가족여행이었는데 아무도 못알아먹었음
딱 전형적인 저런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음
안개 짙게 낀 도깨비길이 신기했고
한라산 오르면서 달러로 컵라면 사먹고 정상 직전까지 올라갔고
처음 갔을때가 제일 재밌었음
초딩 고학년때랑 중딩땐
짱깨어밖에 안들렸음
도깨비길 다시 가봤는데 좆도 안신기함
그 외엔 기억에 남는게 없음
고딩 수학여행땐
그냥 저냥이었음
마라도 거품임
이때부터 제주어는 거의 없고 대부분 표준어 썼음
작년에 갔을땐
처음엔 날씨가 ㅆㅅㅌㅊ였음
존나 더웠는데 하늘이 존나 예뻤음
근데 중간에 태풍와서 비오고 안개끼고 구름끼고 날씨 씹창나버림
카페가 존나많음
제주어 딱 한 번밖에 못들어봄
방 바꿀때 관리인이 "방 바껀?" 이랬던거
그래도 용오름이랑 쌍무지개봐서 후회없는 여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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