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시에 기상

원래 가져온 노트는 이거였는데

저건 캐리어에 넣어두고 어제 산 노트를 메신저백에 쏘옥

노트 분위기에 맞춰서 펜도 바꿔줌

노란 조명 아래에서 끄적이는 거 정말 낭만적이지 않음??

이치란 라멘

역시 프랜차이즈는 실패는 안 함

이노카시라 공원

이곳임

가는 길에 에어팟 끼려고 했는데

ㅅㅂ?

바지에 콩나물 넣어둔 채로 갈아입었나봄..

아사쿠사 가기 전에 숙소 들러야겠음

니지카랑 처음 만난 장소

시간이 시간인지라 가는 길 지하철에서 교복입은 애들 많이 보였음 
가쿠란, 란도셀 구경 많이 함ㅋㅋ

어제 여길 까먹었더라.. 20분 투자해서 시모키타 다시 다녀옴

에어팟 챙기고 점심ㄱㄱ

여기 가려 했는데 휴무네 ㅅㅂ 요일을 잘못 본 건지 갑자기 바뀐건지..

아사쿠사에서 대충 군것질 하고 에노시마에서 뭐 먹기로 결정

사람이 몹시 많아서 군것질은 포기함.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좀 돌아다니다가 내면의 인싸력이 발동돼서 기모노 입은 오죠상들한테 사진 찍자고 함

기모노 입고 저기 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진찍고 인스타 올리고 이런 거 좋아하는 인싸 유전자가 내장된 사람들이라

스미마셍~ 한국인 관광객인데스~ 샤신 잇쇼니 ㄱㄴ?? 하면 다 해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쉬움

다만.. 꽝조심해야함나는매우신중히고름..

사진 찍고 기모노 멧챠 카와이네~ 하니까 다들 좋아하더라ㅋㅋ


근처에 있던 남자애들 몇명이 나 한국인인거 듣고 말 걸었는데

내년에 서울대 지원한다는 애가 하나 있었음

내가 헤에~ 와타시와 부쯔리! 하니까 설물천 다니는걸로 착각한 듯 
내년에 같이 밥먹자고 말 돌림ㅋㅋ

나머지 남자애들도 다 인싸들이더라

다짜고짜 사랑해요! 이러길래 와타시모 아이시테루! 해줌

햇볕 뜨거워서 벤치 쪽에 앉아 있다가 관광 가이드? 아저씨랑도 좀 얘기했는데

여행썰 좀 듣고 한국어 조금 과외해주고 그러다가 이것저것 주셨음

한국 여자들 예쁘다면서 성형수술이 발달한 나라라고 하길래

민나 오나지 카오 하니까 끄덕끄덕 하면서 크게 웃으시더라ㅋㅋㅋㅋ

원래 이번 여행 목표 중 하나가 이자카야에서 아저씨들이랑 술배틀하면서 노는 거였음

예상 외로 일정이 너무 바빠져서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했었는데, 첫날 야키토리집에서 좀 대화했던 것도 그렇고 얼추 비슷한 느낌으로 달성했네ㅋㅋ


이제 에노시마 ㄱㄱ

도착

멸치 아이스크림 줄이 너무 길기도 했고 딱히 안 땡겨서 그냥 이거 먹음

이 장소

발 젖을까봐 더는 못 들어가겠다

뚜벅뚜벅 올라감

온세상이봇치다..

전망대

저 멀리 후지산이 보임

날씨가 좋은 날에만 보인다는데 살짝 가려지긴 했어도 윤곽은 다 보인다

다즐 낭만을 즐기고 있네요..

시라스동 먹으러ㄱㄱ

씨발. 

억까가 너무 심해요오..


규카츠 먹으러 신주쿠로..

신주쿠

횡단보도 초록불 들어왔는데 구급차 지나간다고 사람들 다 멈춰있더라 역시 선진국

그리고 3일 내내 길거리에 유모차 끌고 다니는 애엄마들이 꽤 많이 보였음

우리나라는 음..ㅋㅋ


힘겨운 웨이팅 끝에 드디어 입갤..

아이스크림 제외하면 공복 13시간이 넘은 시간이었음

오늘 해 겁나 뜨거웠는데 난 홋카이도 아니면 여름이 두려워서 일본에서 살 생각도 못 할 듯

그와 별개로 지하철도 ㅈㄴ 덥고..

물론 아직까지는 그늘에서 바람쐬고 있으면 아주 시원함

오늘도 많이 걸었네 오른발에 물집 잡혔더라ㅋㅋㅋ

확실히 다리 힘들다고 보폭도 짧아지고 속력도 느려졌네

오늘은 꼭 6시간 이상 잘 거임!

내일은 츠키지 시장, 메이지신궁 등등 갈 예정

개추 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