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보는 사람 만나도 자연스럽게 약간씩의 대화가 오고가는건 기본임

그냥 쓰레기나 잡초 있으면 태워버리고, 타는 냄새도 심심찮게 나고

남의 물건 막 갖다쓰는데도 잘 갖다놓기만 하면 물건 주인이 보고 아무 말도 안하고

아빠가 동네에 친분 있는 아저씨랑 만났는데 문 앞에서 가볍게 인사하고 돌아갈 줄 알았더니 아무 망설임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오라하고

집 안에서는 이미 다른 손님이랑 대화중이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떠나려니까 마침 묵은지찜 해뒀는데 먹으라고 퍼줌

거기다 많이 본 사이가 아닌데도 나 군대간다고 용돈줌

그것도 모자라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마침 양배추가 보였는지 양배추 한 포기까지 줌

떠날때 쯤에 동네 다른 아저씨가 놀러오더라 그냥 동네사람들이 자기 집 들어오고 나가고를 전혀 개의치 않아함

방 안에서는 이야기하면서 재떨이 놔두고 담배핌, 마찬가지로 담배냄새를 뻑뻑 풍기든 말든 아무도 신경 안씀

인터넷상에서는 눈사람만 부숴도 나라 팔아넘기는데 일조한 사람마냥 욕먹는 경우가 많은데 시골은 존나 쿨함

근데 사생활이란게 없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