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학년 때 도킨스 책 읽고 유전학에 빠져있었음
그래서 눈먼 시계공이나 도킨스 자서전 같은거 읽으면서 유전학 덕질했지
그러다보니까 어느새 생기부에서 진로희망란엔 물리학자라고 써져있는데
세특엔 국어 영어 가리지 않고 유전학으로 가득차 있게되더라
물리에 마음이 식은건 아니었는데 확실히 물리보다는 생명과학이
수행평가나 세특거리 찾기 훨씬 쉽기도 하고
물리선생님이랑도 3학년 때 친해져서 물리세특도 딱히 거창한게 없고
무엇보다도 우리학교에 학문보다는 입시가 중요한 애들이 훨씬 많아서 물리 관련 활동도 많이 없었고
게다가 내가 활동을 만들려 하지도 않아서 그렇게 물리는 내 생기부에서 자연적으로 도태됨…
선생님께서는 생명과학으로 트는게 맞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생명과학으로 창씨개명하고 면접 간다고 해도
물리처럼 뭐가나오든 면접을 잘볼 자신이 없음
진짜 생기부 관리 안한거 ㅈㄴ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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