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고딩때 생지러 눈도 못마주치고


이차함수 아무렇게 그리고 수학 10문제 찍찍 했는데,


물리2 선택하고 나니까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 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포물선 운동으로 쓰레기통에 버리고왔다.


학생때는 생지러는 커녕 문돌이 눈도 못 마주쳤는데


이제는 모의고사 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고,


재종반에서도 우리반 여신이랑 눈 마주치는 게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물리 2 선택자!"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