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씨발 이게 맞나? 일단 안녕히 계세요 하면서 나옴)


(걍 씨발 똥꼬에불붙은미친개새끼마냥 ㅈㄴ 뜀.

주차한 차량 보일때까지 뜀.

길가 자동차  창문 흘긋 보면서 고개 갸웃거림.

왠지 나쁘지는 않은거 같음.

근데 뒤에 사람 있으면 시인 윤동주마냥 부끄러워져서
또 존나뜀)



(우연히 근처 건물에 비친 모습 보면
진짜로 약간 괜찮은듯 싶기도 함)




근데 우리는 사실 아는거임.

채색이 들어간다고 해서
미술작품퀄이 좋아지지는 않는다는걸.


자동차 창문과 건물에 비친 약간의 반투명흐릿흑백어쩌고의모습에서

실제 거울을 보면...

즉,
선명한 색이 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면

개씨발좆될수있다는걸
우리는 초중고 미술 수행평가시간에

아까 전 미용실에서
무참하게 깎여버린 나의 머리카락마냥
깎여나간 미술수행점수를 보면서

채색을 한다고 퀄이 좋아지지 않는다는걸 아는거임



엄마가 내 머리를 보더니 깔끔하게 잘 잘랐다고 하면


막 심장이 쿵쾅쿵쾅거림


지금 신검받으면

공익? 아니 심장과다펌핑어쩌고 병명으로
면제까지 쌉가능할거같은 기분인거임.



(깔끔? 씨발?  깔끔하다고?)

(어이, 그 흡족해하는 표정은 뭐냐고 엄마)


이제 화장실 거울보면 막 절망감이 차오르는거임

근데 슬픈건
눈코입 가리면 진짜 봐줄만하다는것...

아아
게임방 다트던지기마냥 막 던져져서 위치한
나의 환상적인 눈코입 배치가
헤어스타일을 가뿐히 압도해버렸다는 사실은
항상 나를 힘들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