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선 과외를 듣고도
수학 100점이 나오지 않는
최초의 학생이 되는거임.
지인선 누나에게는 ^처음^ 겪는 상황인거지.
"부모님이랑 대화해봤을때는
별 이상한점 없었는데 뭐지..?
유전이 아닌건가?
혹시 어릴적 유모차 낙상사고로 인한 저능?
대체 뭐가 문제인거지?
분명 가르칠건 다 가르쳤는데?
미적분 키..ㄹ..... 이 아니라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의 풀이도 해주고
삼각함수 각변환도 가르쳤는데..."
국어 모고에서 문학을 항상 한문제씩 틀려왔던 나답게
한숨을 내핵까지 뚫어버릴 기세로 쉬는
인선 누나의 착잡한 심정에 대한 공감따위는 하지않고
갑자기 지인선누나 과외듣고
미적 100점도 안나온 버러지 새끼인 내가
같잖은 아가리를 놀리는거임.
" 내년도 수능준비 할건데
그때 제가 미적100 띄우면 소원이나 하나 들어줘요"
어이없어하는 인선 생각하길,
(뭐야... 노박사의 설의입학이 더 빠르겠는데...?)
하지만 올해는 지인선누나의 과외 외에도
극한상쇄같은 어둠의 스킬들을 체득하여
결국 '적 백' 을 띄워버리는거임.
"그... 그래서 소원이라는게 대체 뭔데?
빠.. 빨리 말하기나 해 바보 과외생녀석!"
"성적 욕구를 채우고 싶은데요 흐흐흐"
"뭐?"
"? 대체 그 표정은 뭐죠?
성적(Grade)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전 서울대 의대를 도전할거고
누나에게 물2과외를 부탁드릴 예정이에요
비록 기하싸개 핵붕이에게
24학년도 수능 물2 1점차 패배라는 오점이 있지만
그 정도 실력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뭐..뭐야... 난 왜 아쉬워하는건데...
저 바보과외생녀석에게 뭘 기대했던거냐구...)
지인선 누나의 하얀 볼에
새빨갛게 홍조가 피어오르는거임.
홍조(RED)
+
하얀 볼(White)
= 적백(赤白)
캬~~~~ ㅆㅂ 이거지
적백드립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