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정시 떡밥 또 돌길래 생각나서 써 봄 참고로 난 수시 100퍼 정시 100퍼 둘 다 반대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였는데 일단 난 영어 지문 암기같은 거 절~~~~대로 안하는 타입임 뭔가 등급보다 더 중요한 병신같은 신념이 있었음


첫날 1교시가 영어였는데 평소보다도 병신같은 문제가 나와서 기분이 진짜 개 좆같았음


그 상태로 화요일에 문학 시험을 봄 근데 시발 서술형이 위 짤 마지막 4줄짜리 대사를 쓰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문제가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이거임 저게 서술형 3번 4번이었는데


3번. 작품의 맥락에 맞게 우리의 옛말 4개 포함하여 흥보의 대사를 작성하시오.

4번. 대사에 사용한 옛말의 의미를 쓰시오. (옛말 쓰라는 건 저 우측에 단어 설명 있는 거 말하는 거)


씨발 장난함? 국어 담담이 우리 담임인데 이새끼 부분점수 절대 안 주는 새끼라 저 두 개 틀리고 20점을 날림ㅋㅋㅋㅋㅋ 전교에서 두 명 맞춘 걸로 기억하는데 교과서 통으로 외우는 애들이라 간신히 맞춘 거였음


시험장에서 저런 문제를 딱 마주하니깐 진짜 내 두 눈을 의심했는데 진짜인거야


존나 빡친 나머지 나도 모르게 시험지를 찢어버림


감독관이 뭐하냐고 해서 일단 임기응변으로 지우다가 찢어졌다 시전하고 '아 시발 이 병신같은 걸 1년을 더 버텨야하냐?' 하면서 정시로 빠지고 싶은 마음이 피어나기 시작함


그래도 시발 이 좆수시충 새끼들 대학 잘 가는 거 배 아파서 수2 기하 물1화1 싹 1등급 꺼억해주고 정시하겠습니다 시전함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정시로 굳히고 내신은 이과 과목 빼고 작살 냈는데 이 시험만 없었어도 수시로 대학 갔을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