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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점검하는데 20번 교점 2개 반영 안한거 확인하자마자
종이 쳤다. 수능이 아닌 걸 감사하게 여겨야 겠다. 다 끝나고
좀 지쳤는데 그래도 스카에 가서 공부를 했다. 비록 집중은
많이 못했지만.

같이 삼수하고 있는 친구랑 통화를 했는데, 대화하는 중에
나 자신을 좀 속였다. “수학 5문제 말고 다 건들긴 했다.”
라던가, 국어 수특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거의 다 끝냈다
라던가. 고딩 때 부터 쌓여온 나 자신을 속여서 합리화 시키는
습관이 아직 내 몸에 자리 잡고 있나보다. 반성한다.





   시험끝나고 물2갤 보니까 괴물들이 많더군요. 존경합니다.
현역이랑 재수 9평때 까지는 공부는 안하고 침대에서 배 벅벅 긁으면서 폰만 만지는 그나마 생산적인 활동 이라곤 운동 밖에
없었던, 그러면서 그런 나 자신을 속이고 합리화 하면서 망상하면서 있다가. 9평 치고 나서 “이제 끝났다.” “미래가 없다.”라는
병신같은 저 였는데요.
이상하게 이번에는 그런 생각이 안듭니다. 막상 보고 오니
“국어는 어떻게 해야겠다.” “탐구는 어떻게 해야겠다.”
“아직 70일이나 남았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네요.

비록 쉬운 시험에서 평균 4등급이 도배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는다.




모두 수능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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