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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시절.. 기간제 통합사회 선생님. 너무 먼 옛날이군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 달간 수업한 젊은 여선생이었는데

내가 ㅅㅂ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남학교에만 계속 있었어서 여자에 미쳤었나.. 

레드벨벳 예리 닮았었음. 좀 예쁘고 귀엽고 그러길래 수업 때 뒷자리에서 슬쩍슬쩍 대답해주면서 수업 잘 하게 도와주다가 며칠 뒤 뭐에 이끌렸는지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번호 달라고 해 버림

하는 거 봐서 준다고 그러는데 ㅅㅂ ㅈㄴ 애타더라

마지막 날에 그 쌤이 종례 끝나고 찾아오라고 했는데 ㅅㅂ 어디 갔는지 없는 거임

현관에서 대기 타니까 곧 나타났고 내 폰에 번호 후다닥 찍어주고 뛰어 가더라. 이때 기분이 진짜 goat였음

이후로 톡 몇 번 했는데 확실히 직접 안 만나게 됐기도 했고 이미 번호도 받아서 그런가 언젠가부터 팍 식어버림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기도 하고 참 성격에 안 맞는 짓 했다 싶네


아 작년에 카톡 생일 떠서 프로필 보니까 결혼 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