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월 모평임 Q&A 달았는데 며칠 째 답변이 없어서 여기다 질문함
3번 선지
'붕당에 불을 켜'는 분위기와 '콩깍지'의 이미지가 나타내는 것이 향토적 정경이지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관심은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의 주제 의식이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관심인데, 뒷 부분이랑 앞 부분 간의 선지 내 관계는 긴밀하지 않아도 인과적인 선지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옳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나 싶었어요.
애매하게 말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튼 이런 식으로 최근 문학 기출에서 선지 내 표현 중 인과적 구성을 벗어난 선지가 간혹 보이는 거 같은데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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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애매한건 그럴수도 있겟다 싶은놈은 맞는거고 확실히 틀린놈 하나 찾는거임
나도 동의하는 얘긴데 암튼 선지 보면서 든 생각이 명쾌하게 안 뚫려서 계속 신경쓰임 - dc App
애매한거 ->일단 보류, 나머지 다 판단하고 나머지에서 정답 나오면 걍 넘어가고 나머지가 다 정답이 아니면 보류한게 정답선지 - dc App
실전에선 그게 맞는데 공부하는 입장이다보니 찝찝함...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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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에서는 어떤 구절인지는 모르겠는데 외적준거(보기) 통해서 판단한거임 - dc App
와 근데 이 해석이 맞다면 평가원 저 선지는 ㄹㅇ 쪼잔하게 낸건데ㅋㅋㅋㅋ 일단 킵해둠 큐엔에이 답변 오면 그거랑 비교해볼게 ㄱㅅㄱㅅ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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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문 의도는 3번 선지 앞 부분에서 나온 시어가 향토적인 분위기 형성의 역할만 하고 3번 선지 뒷 부분은 걍 주제 의식 들고 온건데 이 선지 구성이 꼭 A이면 B 형식(인과 관계)가 아닌 경우 같아보여서 맞는지 확인+대비법 묻는거임 좀 질문이 복잡한데 이해바람 - dc App
추가로 쉼표의 의도가 선지 판단할 때 학생들이 헷갈리지 마라고(이의제기 안 받으려고) 일부러 인과가 아니라는 표식 남긴 거 같음 너무 세밀하게 생각한 걸 수도 있는데 저 문제 풀면서 든 생각들임 - dc App
선지는 전혀 인과적 구성을 벗어나지 않고 하나도 애매하지 않음 내가봤을땐 너는 둘중하나임. 1. 유추에 대한 뜻을 모른다. 2. 1대1대응만 생각쓰다보니 선지를 말로서 '판단'하지 못한다. 2번을 쉽게 말하면 1대1대응만 생각쓰다보니 선지를 말로서 파악을 못하는거임 국어 선지가 수학처럼 a면 A가 들어가야하고 b면 B가 들어가야 하는게 아님 아마 둘다 일 것 같은데, 일단 설명해봄
너는 지금 저 선지에 향토적 정경이 왜나왔는지 이해조차 안갈거임 향토적 정경이 사라져져가는 것들이랑 뭔상관이야 선지야 너 븅신이야? 이렇게 생각하고있을거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라는 문구만 보고 맥락을 파악하려고 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함. 좀더 쉽게 말하면 A는 B이다.에서 A, B만 보고 A,B를 연결하는 '맥락'을 보지 못한다는 말임
선지는 향토적 정경'을 통해' 지금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고 하고있는게 아님 향토적 정경'에서' 관심을 '유추' 할 수 있다고하는거지 유추는 직접적으로 주어진 정보가 아니더라도, 그 정보에서 얻은 힌트나 단서를 통해 다른 것을 알아낼 수 있다는 뜻임
보기를 보면, 지금 향토적인 정경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일상에 감각적으로 집중하는 노인을 통해 사라져있는 것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고 함. 이게 뭔소리인지 생각해봤음? 쉽게 말해서 노인이 하루종일 뭐 할것도 없는 마을에 걍 있다고 생각해봐
존나심심하겠지. 니가 폰뺏긴상태로 아무것도 없는 방에 있다 상상해보셈. 그러니까 별것도 아닌 밖에서 들리는 새소리 이런거도 들리는거임 (평소에 신경쓰지 않던 것들, 지문에서 말하는 사라져 가는 것들) 보기는 이 사실에 대해 설명해준거임
3번 선지가 아무것도 없는 존나 심심한 곳에 있으면, 별것도 아닌 것에 대해 관심 가질 수있겠군. 이면 어땠을까? 이게 저거랑 다른말일까? 좀더 비슷하게 쓰면 아무것도 없는 외로운 이미지로 나타낸 존나 심심한 곳에선, 평소에 신경쓰지 않던 별 것도 아닌 것들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음을 유추 할 수 있겠군. 이거였으면 어땠을까?
여기까지 봐도 뭔 개소리야 이새낀 이런 생각들면 걍 수능까지 수학이랑 과탐에 집중하길 추천함.. 국어 못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진심어린 조언임 너처럼 주제만 채가면서 1대1대응으로 해도 낮1까진 충분히 나오니까 효율성을 보라는거임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기는 향토적인 정경이 있는 이곳을 '적막한 산골 마을'이라고 하며 시를 보면 봉당에 불을 켜는 곳은 '갱 속같은 마을' 이고, 거기 있는 집은 콩깍지처럼 '후미진' 이라고 했음
너는 향토적 정경을 너의 주관(배경지식)으로 따뜻한 공간 그런 느낌으로 그리며 선지를 봤겠지만, 이 향토적인 정경은 그런 곳이 아님 아마 너의 이 주관도 선지판단에 상당히 영향줬을거라고 생각함
일단 난 저기서 '볼 수 있겠군'이 유추를 의미하고, 그 경우엔 선지를 느슨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건 앎 이제보니 3번 선지에 A하는 분위기와 B의 이미지로 나타낸이라는 표현에서 분위기와 이미지에 초점을 두고 시 전체 맥락을 읽었어야 하는데 A랑 B에 힘을 실고 잘못 해석한 거 같음 긴 답변 정성스럽게 써줘서 고맙다 내가 '아하'한 부분이 너가 든 예시긴 한데ㅋㅋ 암튼 선지 볼 때 강약조절 잘해야 할 듯 고맙다ㄹㅇ - dc App
이 시에서 향토적인 분위기가 시사하는 게 인간의 쓸쓸함인 건 앎ㅋㅋ 너무 친절하게 다 설명해 주니까 고맙긴 한데 너 시간 뺏을까봐 얘기해봄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