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의 다니다가 인설의 가고 싶어서 수능 봤음설대식 419 정도 나와서 인설의는 절대 안될거 같음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의대 다니는거에 자꾸 회의감이드는거같음

사실 원래부터 수학이랑 물리학이 좋았는데
나는 재능이 없는거 같아서 일찌감찌 포기하고 의대로 갔음

근데 의대 망할 조짐이 보이니까 너무 불안해짐
과연 이 길에 6년 + 알파를 태우는게 맞는가
물리를 했으면 더 행복하진 않았을까

그렇다고 진짜 서울대 가는걸 생각하면
재능이 없어서 벽에 가로막혀 고통받지는 않을까
돈을 얼마 못 번다는 생각에 슬프진 않을까
많은 생각이 나를 또 가로막음


사실 지금 수능 성적을 어떻게든 써야지 내 노력이 보상받을 거라는 이상한 보상심리도 혼재되어 있는거 같긴 함

전부 내가 결정해야 하는걸 알지만 그냥 하소연 하듯이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