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다풀고 검토 자세히 하면서 마킹하다
평소보다 긴장했는지 시간이 다 뒤로 밀렸나봄
언매랑 공통 2지문 통째로 마킹 못하고 종쳤다
진짜 포기각서 쓰려던거 입술 깨물고 남은 시험 봤다
수학 풀면서 공부한 만큼 잘 풀리길래 울고
점심밥 먹으면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울고
한국사 때 울고
물2 마지막에 보면서 또 울었다
교시마다 오는 감독관마다 나한테 계속 말걸더라
같은 시험장 애들한테 민폐 끼친거 같아서 너무 미안한데
다른거도 그 멘탈로 잘 푼거 같아서 더 비참하다
재수생 올해 공부 처음 시작해서 
6평때 다른거 다 4쳐맞을때도 국어 혼자 100점 맞았는데
사설에서도 항상 국어는 자신 있었는데
심지어 지금 채점해보니 수학 97 영어 1이더라 씨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미쳐버릴거같다
차라리 내가 못해서 썰렸으면 후회도 안하는데
수리논술 준비하려고 울면서 독서실왔다
어떻게든 대학 단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