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어만 봐도 이감 상상 바탕 풀어봤자 작금까지 기조 다 깨고 나왔는데 의미가 있었냐?
이건 진짜 선천적 독해능력이 높은 수험생들이 잘 받아가는 시험지임.
수학도 그렇고, 특히 기하는 정말 재능빨이 맞말이 됨.
뭐 노력하면 된다? 기출 보면 풀린다? 이번 기하 낸 꼬라지를 보고 거르려고
과탐은 뭐 좆같음의 끝을 보여줬고.
그냥 그럼 이제 사설이 크게 의미가 있나
지금까지 어느 정도 유지해왔던 기조와 그에 기저한 신뢰라는 게 시험지에 투영되어야 하는데
오늘 보여준 시험지는 그냥 정말 지능 테스트지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보임.
이제 아무리 좆같은 게 사설에 드리워도 감내하면서 풀어야만 하고,
우리 임의대로 판단하거나 분리시키는게 철저히 금지됨.
바뀐 기조에 따라 사설도 발맞춰 달라질 텐데, 내년부터는 정말 대혼란이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사설을 어디까지 하고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의미를 둬야하는지 잘 취사선택해야만 한다고 봄.
정말 이 제도 오래 못갈거같다는 생각뿐이다.
수고했다.
근데 어떻게 보면 수능 본연의 목적이 아닐까... 대학에서 수학할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게 수능인걸 생각하면. 특정 기조를 중심으로 반복해서 공부한다고 해서 대학과목을 수학할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건 아니니까 지능테스트로 가는게 의의에 맞는 방향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