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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10일 일본여행에 가는 날

7시에 일어나서 씻고 공항으로 갑니다

저번주에 간 후쿠오카 1박2일은 여행이라 하기엔 좀 애매해서 제외하면 일본 혼여는 작년 3월 이후로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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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마티나 라운지에서 간단히

아시아나 국제선은 기내식을 주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지는 않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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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금 먹다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직원이 치워버림. 

다시 가져왔는데 그새 치킨이 생겨서 오히려 좋다. 

마티나 라운지가 확실히 음식에 신경을 많이 씀

수시로 메뉴가 바뀌어서 이것저것 먹을 수 있음

다만 술은 좀 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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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왜뽁뽁이안감아서주냐.

뽁뽁이 없냐니까 따로 줘서 걍 저 상태에서 대충 돌돌 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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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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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C타입 좀 넣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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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지루할 때 이거 보고 있으면 시간 후딱 감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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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두 시간 동안 베토벤 선생님 장엄 미사랑 현악사중주 13번 들으면 딱 도착함


근데 내 뒷자리에 갓난아기가 있었는데..

음.. 시발.. 계속 우네?

라플라시안님은 관대하셔서 아기들 우는 걸론 결코 뭐라 하지 않으나 그런 상황을 해결하려 안 하고 방치해두는 애미 애비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름

굳이 갓난아기까지 데리고 왜 해외여행 다니는지 모르겠음

이게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건 그렇다 치고 자기네 아기들한테 몇 시간 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는 걸 생각하지 못하는 건가..?

에어팟 끼고 있어서 귀마개는 안 받았는데 음악 사이에 울음소리가 꾸밈음으로 예쁘게 들어가니 아주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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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쉐여!! 수능 지구과학 전문가 아시아나임돠!! 음홧홧

ㅋㅋ


근데 쭉 아시아나 타다가 저번주에 진에어 함 타보고 이번에 다시 아시아나 타니까 제대로 느껴진 게 있는데

확실히저가항공사보단대한이나아시아나같은메이저항공사들이승무원레벨이좀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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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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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라이스

기내식 특) 밥 종류가 나오면 일단 고추장에 비벼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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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작 후 1시간 40분만에 도착. 좀 빨리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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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주문해둔 일본 유심

일본 씹덕 공연 예매하려는 씹덕 친구들은 많이들 알 듯

난 일본 옥션 라쿠텐 등 직구를 위해 샀는데 산 김에 이것저것 싹 가입하고 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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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이폰 11 중고는 번장에서 10만원에 샀다 미친 개이득. 


스카이라이너 타고 닛포리에서 내린 후 숙소가 있는 이케부쿠로로 ㄱㄱ

작년 3월에 간 게하 다시 가는데 가는 길이 싹 기억나더라고

라플라시안님 << 치매 안 왔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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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티파이 구경 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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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아부라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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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뿌려 먹으니 꽤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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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가부키초를 한 번도 안 갔었는데 이번에 궁금해서 한번 가 봄

사진에 보이는 돈키호테에서 까먹고 안 가져온 칫솔치약 샀는데

한국인들은 진짜 어떻게 여기 들어가서 그렇게 오래 쇼핑하는 걸까

너무 좁고 사람은 그득그득해서 잠깐만 있어도 기가 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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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초 안쪽

삐끼가도대체몇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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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야 시나노야 리쿼마운틴 세 곳을 들렀는데

내가 원하는 술이 아무데도 없어서 계속 퇴짜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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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서 걍 바로 일마존 들어가서 나중에 사려고 했던 거나 샀음. 

이즈 료칸으로 배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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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스이진 하이볼 원샷 때리고 숙소로 돌아감. 

씻고 잠이나 자자. 








싶었는데

뭔가 아쉬워서 시부야 입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을 틈이 없었음


대충 돌아다니다 보니 1시 가까이 됨

편의점 앞에서 백인 친구들이 딴 술들 다 냅두고 굳이 참이슬 자몽맛으로 깡소주 마시고 있더라

얘네들 취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막 뭐라 일본어 날리더라고

나한테도 그러길래 Yo bro~ How was your day~ ㅇㅈㄹ하면서 안녕하살법받아치기 써줌

얘네 가뜩이나 말 빠른데 취해서 말하는 건 진짜 세 번 네 번을 들어야 간신히 알아듣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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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두 캔만 같이 마시고 막차도 끊겨서 택시 잡으려고 보니까 5만 원 나오길래 자전거 타고 가보기로 함

카카오바이큰가 뭔가도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일본 와서 자전거 렌탈을 해 볼 줄이야

암튼 낭만 500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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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가파른 언덕’

언덕이 좀 많고 지정된 장소에 반납해야 해서 실제론 1시간 넘게 걸림

물론중간중간에계속폰질해서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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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이슈로 중간부턴 폰 끄고 이정표만 보고 감

폰 꺼져서 반납 위치 못 보면 개사고임ㅋㅋ


그렇게 반납하고 숙소까지 다시 걸어가니 4시가 좀 안 됐는데

음이거걍걸어가는거랑시간차이가없는데..?

암튼 4시 30분 쯤 자서 7시에 일어났다가 와 이건 안 된다 싶어서 다시 자고 8시에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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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포함하면 대충 23000걸음

걸을 일은 생각보다 적었음 밤에 다시 안 나갔으면 15000도 안 나왔을 듯

이제 밥 먹고 긴자 쪽으로 갑니다

술 리벤지도 드간다.

고고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