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트라우마극복을위해 시도한 나의 재수생활
오늘 뼈저리게느꼈다
될놈될,안될놈뭘해도안될
국어(화작):63
수학(미적):96
영어:57
물리1:47
지구1:45
후회는없다 정말 열심히했다 매일 4시간을 국어에투자하며
계획을 칼같이 지켰다
올오카? 밀려본적없다
kbs?도핑? 다했다 강기분 문학 새기분문학까지했다
허들? 진짜 나만큼 열심히한놈없을거다
간쓸개 병행하면서 9평이후에 한주에 2주차씩할때도
그냥 있는거없는거 모아서 싹다풀었다
단 한번도 밀린적없고 열심히했고 틀린것도 다시보면서
공부많이했다
하지만 난 실패했다 다 틀렸다 국어모든영역에서 틀렸다
문학? 진짜 멸망햿다 화작? 내가 화작문제를 틀릴지는 생각도못했다 비문학? 걍 씨발새끼였다
이럴려고 내가 재수를했나 참 의심이간다
차라리 국어가 96고 수학이 63이면 인정이라도할탠데
수학은 1년동안한게 심특,4규,화룡말곤 해본적이없다
그 흔하디흔한 기출도 귀찮아서 심특에있는것만 풀었다
국어에비하면 참 하찮은양이다
근데 너무 공허했다
사람이 넘을수없는벽을 마주한느낌이였다
나를 이토록 절망감에 몰아넣은 두번째 이유는 영어였다
영어? 올해 1년중에 단 한번도 열심히 공부해본적이없다
애초에 할말음도없었다 일리강의 완강한거말곤 해본적이없다 그 중요하다는 단어장,워드마스터조차도 데이5까지하고 멈췄다
근데 국어랑 점수가 비슷하다
물론 기본적난이도차이가 심하니까 그런건 인정하지만
이번엔 너무 심했다
이건 정말 심했다
나는 정말 느꼈다 넘을수없는 벽이라는건 실재한다
남들이 수학이 어렵다고할때 나는 솔직히 몰랐다
"그냥 하면되는거 아닌가? 나는 고2때 처음 공부를 시작해서 고3때 내신수학 1등했는데?
왜 노력도안하고 점수가 잘 나오기를 기대한거지?"
라며 남들을 이해해본적이없다
생각해보면 그나마 다행이였다 속으로만 생각했지
남들에게 왜 이렇게못하냐고 당연한거아니냐고 안되면 노력하라고말하고싶었지만
직접말한적은없었다 그냥 귀찮아서
그럴수있지라며 대응하곤 넘어간적이 종종있다
만약 내가 그이에게 그런 말을했다면 얼마나 그에게 상처였을까? 참으로 다행이다
왜그랬을까 역시 생각해보면 못느껴봐서그렇다
절망감,불가능할거라는걸 직감하는 그 느낌을..
근데 오늘 느꼈다
정말이지 바로느꼈다 문학 고전소설풀때부터 이미 직감했다
아 나 망했구나 걍 대충보고올라했지만 수능전 빡갤에서 본 글이 떠올랐다
그 역시도 재수생이였다 "생각보다 큰일이 아니다" 이 단어만 게속 머리속에 되새기면서 꾸역꾸역풀어나갔다
정말 열심히풀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큰일이였다
도저히 막을수가없는,다시는 도전하지못할것만같은 큰 절망감을 준 그 시험이 나에겐 너무 큰 일이였다
하지만 후회는없다 오히려 후련하다
너무도 후련했다 벽을 만나고 포기하고나니 후련하다
난 정말열심히했고 더이상 달려갈 힘 조차 남지않았다
고3때 선생님말이 옳았다 난 안된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느낌일거다 정확했다 그말을 듣고 얼마나 분해서
재수를했던가 후련은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지는못했다
공황과 허리디스크라는 질병을얻었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포기하는법을 배워서 다행이다.
드디어 정말 길고도 힘들었던 나의 수험생활이 끝이났다.
진짜 대단한 도전이었고 수고 많았다
수고했다. 나도 재수생이다
나랑 성적이 비슷하네 나도 국어영어망치고 수학만 92점이라 좀 정말 안되는건가 싶었는데 어쨋든 재수는 실패했지만 힘내라 넌 멋진놈같네 멋지고 신성헌 너의 도전 정말 대단하다 존경한다 내가 인정한다 아니 나 말고 대부분의 사람이 인정했을거다 넌 멋진놈이다
먼 길 걸어가느라 수고했다
가독성 ㅆㅅㅌㅊ노...
글 이렇게 잘읽힌적 오늘 처음이노 ㅋㅋ
고생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응 나는 노베 91이야~ㅋㅋ
진짜 공부 열심히 했나보네 자부하는 것도 그렇고 글 디게 잘 읽혀
큰일이아니다, 큰일이였다 이부분보고 소름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