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을 감추려는, 방어기제가 점점 더 심해짐


어디에서 비롯된 건진 잘 모르겠지만


조롱을 '유머'로 소비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것 같은 불안한 모습


왜 인터넷에서 강인함과 독립성을 뽐내려 드는걸까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현실에선 그런 인물이 드물다고 느끼는데




누구는 현실은 가면을 쓰는거고 , 네트워크는 민낯 그대로라고 하는데



실상 그게 아니고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조차 가면을 쓰는 거 같음, 그렇다는건 자아정체성을 인터넷에 투영시켜 유지하고 있다는 건가


유독 고닉이라고 부르는 닉네임을 단 유저가 많은것도 하나의 측면인거 같긴하네




네트워크와 현실을 두고, 생활 공간의 분리가 극명히 일어나서


인간의 성향이 두개로 크게 갈라지는 느낌이고


두개를 모두 자유롭게 향유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것같아 ,


그렇기에 여유없이 학업에 몰두하는 10대에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도 그런거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