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9평 12142를 처맞고도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고 걍 ㅈㄴ 운없었네~ 하고 넘김
나도 저게 수능이 될뻔했던거고 운좋게 잘봤다고 할 수 있는데
제일 중요한건 걍 자기를 믿는거임
이게 개소리같아도 노박사가 맨날 얘기한 메타인지의 범주에 들어가는데
아무리 나를 객관화하고 약점을 분석해도 계속 불안하고 자신없고 그럴건데
그냥 자기가 어떤걸 잘하는지, 어떤걸 못하는지,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을 고쳤을 때 수능에서 만점을 맞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크게 불안해할 필요 없이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수능 다가와서는 그냥 자기 실력 믿고 시험쳐버리고싶다는 생각 들더라고요
딱 작년 이맘때 내신이며 뭐며 머리아프면서
투과목 하겠다고 하니까 수시로 가라며 주변에서 말리고(정작 수시는 다 떨어짐 ㅋㅋ)
학원도 내가 안가겠다고 떼쓴 동네학원 엄마가 다니게했는데
혼자서 성적 꾸준히 올리면서, 점점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면서
학원들 다 때려치우고, 8월에 지2 시작하고, 실모 꼴아도 좆까 난 서울대 갈수있음 ㅋㅋ 하면서 넘김
그러니까 물2갤러들도 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함
나도 물론 수학96, 물1선택 등 후회되는 점들도 있지만
그건 결과만 놓고 봐서 그런거고, 여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는 큰 후회 없음 ㅋㅋ
오만하고 나태해지는거만 경계하고 꼭 스스로를 믿길 바람.
ㄹㅇ
나도 수능 제외 모든 모의고사 예상 대학 경희대,중앙대 좀 잘 보면 한양대 하위과 나왔는데 수능날 잘 보고 고대 공대 갔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