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는 대치키드 비슷한 삶을 살았음
남들 다 가는 수학학원, 영어학원,
그들의 좆같은 시스템에는 항상 반 편성이 있고
나중에 보니까 설곽가서 물올 국가대표 하고, 못해도 조졸카이 간 애들이랑 같은 반에서 수업들었던 기억이 남.
ㅆㅅㅌㅊ능지는 아니고
성실히 공부하는 스타일은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고 멍청하다... 그건 아니었지.
경시대회 이런거 당연히 ^장려^ 정도 받다가 중학교때 때려치움.
그때 나에게 대학이라 하면 너무 먼 이야기고
그냥 좋아하는 일 하는게 제일 멋있는거 같았음.
의대에 관해서는 그냥 “의사되려면 공부를 잘해야한대~” 정도의 지식밖에 없었고, 큰 관심 없었음
초딩때부터 게임을 사랑했던 나로서는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코딩이 배우고 싶어졌음.
보니까 정보올림피아드 이런거 대비하는 학원도 있더라. 돈낭비 JOAT
어렸을 때 구몬 답지를 배끼던 나를 보고 판단하신건지, 자기주도학습은 뒷전으로 한 체 자녀 교육을 학원에 다수 위탁하신 부모님께서는 큰 거부감 없이 나를 그 학원에 보냈고
결론적으로는 돈이 아깝지만 그래도 거기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무엇보다 초중딩한테 꽤나 흥미로운 소재였음
그렇다보니까 설컴을 꿈꾸게 되더라.
사실 그때 정올 개좆같이 못본 기억이 남. 당연한 수순인데, 당시 나는 아무리 대가리 굴려서 문제를 풀어도 그걸 구현을 해야 하지만 프로그램 짜는 연습을 좆도 안했거든. 수능으로 비유하자면 문제풀때 맨날 계산 끝까지 안하고 실모치면 호머하면서 수능때 계산실수했다고 투덜거리는 꼴임.
그런데도 그냥 뭐 이거 못봤다고 큰 문제가 있겠어~ (실제로 없음) 하면서 그 꿈이 꺾이지는 않았음. 주변 어른들도 그렇고 자기도 머리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본인이 공부를 ㄹㅇ 안한다는건 아마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 알았을거임. 초딩때부터 다니던 수학학원은 영재고/kmo 대비 프로그램으로 넘어갔고, 나는 여전히 공부를 안했지. 중딩들을 10시 넘어서까지 학원에 가둬두는 이유는, 걔네는 그렇게 안하면 공부를 안하기 때문임.
이 학원을 때려치우게 된 계기는 1) 조합 단원평가에서 0점을 맞음. 진짜 0점이었음. 단원도 기억남 분할과 분배라고. 스털링 수 그딴거 나오는 시험이었음. 2) 정기 시험 같은건데, 당시 중딩들 자기 학년 진도+kmo+물화생지 보는 시험이 있었음.
엄마가 중2 수학은 그래도 신경써서 잘 치라고 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크게 못보진 않았으나 약속한 점수에 못 미쳤던거 같음. (얼마나 본인 성적에 무심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kmo도 기억 안남 ㅋㅋ 잘보진 않았겠지.
물화생지가 기억나는데, 내가 물리랑 화학은 좋아했었고 수업도 어느정도 따라갔기에 물리는 평균 이상, 화학은 거의 만점이었던거로 기억함. 생2도 새로운 내용들이 재밌었던거 같아서 평균 이상이었음.
지2는 그냥 공부를 안함. 딱히 골라서 싫어했다기보단 그냥 재미없어서인듯. 어느정도였냐면 100점 만점에 8점인가 그랬음.
아무튼 그 시험에서 나는 물리화학 포텐셜이 이정돈데 그래도 높반 주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도 없었고
나는 자존심 상해서, 엄마는 이럴거면 영재고입시를 왜하냐 해서 때려치움.
이때까지가 2020년, 중2 올라가는 겨울방학
코로나로 학교도 안가던 시절, 중2인 나에게 자유가 주어짐. 사실 다른 수학학원 열심히 다녔을건데 그마저도 온라인으로 뺑이침. 이때 각종 씹덕/게임 지식 대거 쌓은듯.
그렇게 급격히 앰생이 되었고, 정신건강에 취약한 사춘기 청소년이 최악의 환경인 인터넷에 활발히 노출되었으니 이어서 중3까지 어떤 인생을 보냈겠어.
암울하게 꼬인 내 내면을 잘못없는 독자들과 공유할 필요는 없기에 내용을 좀 스킵하도록 하자. 여기가 내 삶의 대부분의 정신질환의 근간이 됨.
중2때까지는 자사고라도 갈까 하는 마음에 내신, 생기부 챙겼고
그때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맞는다는 올백도 맞아봤으나
수학 수행 뒷면 못보고 B맞고, 중3가서는 걍 좆반고 가지 뭐
이때 국어점수가 59점인 것으로 기억함.
여담으로 자사고 입시 학원<< 여기가 살면서 다닌 학원 중 제일 앰창인거같음
그냥 좆반고 가겠다노 하고 학원 그만두려다가도 수업 듣게시킴 ㅅㅂㅋㅋ
ㄹㅇ코미디인건 본인 따님은 미국으로 유학보내심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됨
총 3가지가 있었는데
1. 담백한 좆반고
2. 다니던 중학교 근처, ㅍㅅㅌㅊ
3. 자공고, 개씹갓반고
3안은 이제까지의 행적으로 보아 미련없이 폐기한걸로 기억함. 그래서 2번을 1지망으로 박았는데, 나는 여기 떨어지면 좆반고가야하나? 했는데 알고보니까 이 앰창학교는 미달나서 3-4지망까지 돌았다더라?
고등학교 입학 이후는 이어서...
다음화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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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략한 부분 썰을 조금 풀어드리자면...
노무추
님 ㄹㅇ 나인가…
여기까지는 피투성이 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