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에게 불편함만 주어 은근히 배척당하게 되자
“선생님 쟤네들이 나 왕따해요!! 이런 못배워 처먹은 놈들!! 학교폭력 어쩌구!! 사회의 악이 어쩌구!!”
하는 안경쓰고 머리 ㅈㄴ 덥수룩하면서 마르고 키는 애매하게 크지도 작지도 않고
주변에 들릴 듯 말 듯하여 뭔가 신경만 쓰이게 만드는 애매한 크기의 목소리로 항상 중얼거리며
맨날 뭔가 책을 읽고는 있는데 그 책이 초등학교면 만화로 읽는 한국사, 중고등학교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정도인
1년 동안은 나름 인싸 반장이 수학여행 가서 챙겨주려 노력하지만 포기하고
다음 해에 학년 바뀌면 애들이 이름 다 까먹어서
“ㅇㅇ이? 걔가 누구지..?”
“아 걔 있잖아 그.. 맨날 이상한 소리 중얼거리는”
“아~ 그 얼굴 여드름 덕지덕지 난 안경 쓴 걔? 걔 이름이 ㅇㅇ이었구나~”
하는 걸 존재감이 하도 없어서 바로 옆에서 자기 얘기 하는 걸 아무도 인지 못하는 상태에서 애써 모르는 척하며 복도를 빠르게 지나가다가
“인터넷에선 나도 친구 만들 수 있어..!”
하면서 모 커뮤니티에서 수 년간 열심히 개똥철학 뻘글 전파하려 했다가 더이상 버티기 힘들었던 커뮤 유저들에 의해 현생과 마찬가지로 배척당하기 시작하자
“내가 있을 수 없는 곳은 부숴버리고 말겠어..!”
하면서 다짐하고 땅울림 발생시키려고 발악하는 불쌍한 한 사람을 보는 거 같음
ㅈㅅ
ㅈㅅ
ㅈㅅ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ㅈㅅ..
캐렌 예거 ㄷㄷㄷ
야. - dc App
이 씻팔 다른 건 몰라도 역내청은 어케맞췄냐 - dc App
좀찔리는거몇개잇는데
아
ㅈㅅ
특)죠죠 좋아함